미타행자의 편지 - 마음 베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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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 - 마음 베풀기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2.01.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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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연 스님 무주선원 주지
본연 스님 무주선원 주지

탐욕과 집착과 아집이 성공이라는 환상에 젖어있는 중생들
탐욕과 집착과 아집이 독(毒)이 되어 고통 받는 중생들
그들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것은 마음뿐입니다.

다리를 포개고 허리를 곧추세우며 날숨과 들숨을 하며
갓도 끝도 없는 마음의 빛. 마음의 빛을 방사하면서
“일체중생의 고통을 모두 거두어 주겠습니다.”

약한 것이나 강한 것이나 길거나 짧거나 아니면 중간 치기거나 미세한 것이나 거대한 것이나 눈에 보이거나 눈에 안 보이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거두어 주겠습니다.

관상(觀想)합니다.

가슴을 열고 양손을 길게 뻗쳐 갓도 끝도 없는 허공을 감싸 안으며
 
일체중생의 고통을 모두 거두어 주겠습니다.

약한 것이나 강한 것이나 길거나 짧거나 아니면 중간 치기거나 미세한 것이나 거대한 것이나 눈에 보이거나 눈에 안 보이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거두어 주겠습니다.

양손을 길게 뻗쳐 갓도 끝도 없는 땅속 깊숙이 넣어 뒤집으면서

일체중생의 고통을 모두 거두어 주겠습니다.
약한 것이나 강한 것이나 길거나 짧거나 아니면 중간 치기거나 미세한 것이나 거대한 것이나 눈에 보이거나 눈에 안 보이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거두어 주겠습니다.

마음, 마음을 저 깊숙이 밑도 끝도 없이 깊이 넣으며

일체중생의 고통을 모두 거두어 주겠습니다.

약한 것이나 강한 것이나 길거나 짧거나 아니면 중간 치기거나 미세한 것이나 거대한 것이나 눈에 보이거나 눈에 안 보이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거두어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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