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희망 새로운 얼굴 - 채정숙 태고연합합창단 단장 - “샘물소리처럼 청량한 합창단원들 확장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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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희망 새로운 얼굴 - 채정숙 태고연합합창단 단장 - “샘물소리처럼 청량한 합창단원들 확장 최우선”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2.01.1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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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나눔과 실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반기 불음 전하는 합창제 개최 계획

태고종 제주종무원(원장 성천 스님)은 지난 4일 태고종 종무원 3층 법당에서 신년하례식을 봉행한 후 신행단체장들에 대한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태고연합합창단 4년 임기를 마친 전임 김정실 단장은 “단원들의 협조로 임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신임 채정숙 단장이 태고연합합창단 단장으로 임명장을 교부받고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채정숙 태고연합합창단 단장
채정숙 태고연합합창단 단장

▶채정숙 단장님. 단장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주셨으면 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임명장을 받으면서 마음과 어깨가 무척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합창단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제주태고연합합창단의 위상을 높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우치고 음성공양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울림으로 다가선다는 것이 쉽지 않으리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최선을 다해 주어진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은 합창단원들이 활동에 어려움은 없었는지요?
▷예. 저희들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들어서 일상이 송두리째 잃어버렸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합창단원들은 불음(佛音)에 실린 아름다움이 함께 할 때 단원들의 얼굴이 참 맑고 밝아보였었데요. 그렇지 못해서 마음이 무겁고 서로서로 의사소통이 원활치 못해 답답한 심정에 놓인 상태라고 할까요.

▶임인년 새해 제주태고연합합창단이 설계하고 있는 새로운 계획이라면 어떻습니까.
▷아. 예. 우선은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발원하면서, 먼저 역량 있는 새로운 식구를 발굴해서 모셔오는 일입니다. 생활음악을 좋아하고 불자들이나 일반인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마음 편하고 힐링이 되는 맑은 샘물소리처럼 청량한 합창단원들을 확장해나가는 일을 최우선하려고 합니다.
단원 한 사람이 한 사람씩 모셔온다면 합창단원들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하반기에는 합창제를 개최할 생각으로 계획해나가려고 합니다. 자비 나눔과 실천을 합창제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단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나가려고 합니다.
세 번째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단원과 단원들 사이에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법사 진오 스님과 잘 의논하고 협의하면서 진행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요양원을 찾아가 뵙고 봉사활동도 적극 나서고자 합니다.
이런 활동이 활성화되려면 종무원을 비롯한 스님과 불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라며, 응원과 격려를 함께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그 관심과 성원에 어긋남이 없도록 단합된 한 마음으로 태고연합합창단을 이끌어 가는데 앞장서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예. 새롭게 출발하는 태고연합합창단의 힘찬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오늘 소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예.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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