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활동이 마음을 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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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활동이 마음을 열게 하네요”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2.05.17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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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누구나 이사장 오한숙희 씨
예술활동 통해 마음 열게 하는
프로젝트 진행에 열정 쏟아
'누구나 그림장展'이 제주돌담갤러리에서 열렸다.
'누구나 그림장展'이 제주돌담갤러리에서 열렸다.

올레길을 좋아하고 서귀포바닷가를 사랑해 서귀포에 터 잡고 살면서 제주도민이 된 여성학자 오한숙희 씨가 최근 3년 동안 특별한 활동들을 벌였다. 발달장애인과 이주민 여성, 노인들과 함께 예술활동을 통해 마음을 활짝 열게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다. 

오한숙희 사)누구나 이사장
오한숙희 사)누구나 이사장

지난달 29일 제주돌담갤러리에서 열린 누구나그림장展 미술전시회에서 오한숙희씨를 만나 사)누구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오한숙희 사)누구나 이사장은 “미술과 글쓰기를 통해 닫혀있는 마음을 여는데 힘을 쏟았다”며 “이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커다란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한숙희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도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인으로서 발돋움한 분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열게 되었다”면서 “그 색감이나 표현방식이 참으로 과감하면서도 역동적이여서 보는 사람들 마음도 활짝 열리는 듯하다”고 말했다.  
한 번도 붓을 들어본 적이 없는 분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늘 보던 바다와 산을 정말 아름답게 표현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꽃으로 자기 마음을 표현한 분의 작품에서는 그리는 이의 마음이 정말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인물을 주로 그리는 분의 작품은 독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그림을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 오한숙희 이사장은 “예술활동이야말로 진정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주를 중심으로 해서 이 활동을 전개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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