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불자들 모여 미래불교에 희망을 보이다”
상태바
“청년불자들 모여 미래불교에 희망을 보이다”
  • 임관표 기자
  • 승인 2022.05.17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한라대학불교학생회 재창립 법회 및
대학생불교연합회 재학생과 동문 교류법회
5월 12일 오후 7시 오등선원에서 봉행
대불련 재학생과 동문회 교류법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대불련 재학생과 동문회 교류법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대학생불교연합회 제주지부 학생들과 동문들이 합심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제주불교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불교에 대한 활기찬 모습을 기대하는 법회가 열렸다. 
제주한라대학불교학생회 재창립 법회와 대학생불교연합회 재학생과 동문 교류법회가 지난 5월12일 오후 7시 오등선원에서 봉행됐다. 이날 법회는 재학생과 선후배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법사 제용 스님(오등선원 주지)의 집전 아래 저녁예불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헌화, 청법가, 지도법사 스님 법어, 대불련동문회 제주지부 김상철 회장 인사말, 제주대· 제주교대·제주한라대 지회장 인사, 재학생과 선배와의 만남의 장, 사홍서원, 산회가를 끝으로 여법하게 봉행하였다.
지도법사 제용스님은 법어에서 “불확실성 시대에 젊은 불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가도록 선배들의 어떠한 길잡이가 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법회”라며 “오늘 법회에 참석한 불교 학생들은 젊다는 것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힘이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부처님께 의지해서 여러분들이 어려울 때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오늘 이 법회의 인연으로 인하여 무명으로 어두워진 마음을 밝혀주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대학생활의 길잡이가 되고 삶을 살아가는데 큰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했다.
재창립 한 제주한라대학 불교학생회 정예실 지도교수는 인사말에서 “1990년대 초에서 2006년까지 활발한 활동을 해오다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전공 동아리 위주로 활동하게 되면서 침체기를 맞게 되었다”며 “하지만 이번 기회를 기회로 재창립을 하게 되었는데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신 가르침으로 젊은 불자들이 대승불교의 꽃인 상구보리 하화중생, 자리이타의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대불련 네트워크를 통해 선배들의 조언과 대불련 가족이 되어 함께 활동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했다.

법회에 참석한 대불련 재학생과 동문회원들이 예불을 드리고 있다.
법회에 참석한 대불련 재학생과 동문회원들이 예불을 드리고 있다.

대불련동문회 제주지부 김상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재학생들과 동문 선후간의 만남을 통해 서로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하나가 되는 법회자리가 되길” 기원했다. 
이어서 이날 법회에 참석한 선후배들은 둘러앉아 서로 인사하고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도 갖게 되었고 선배들의 직접 정성스럽게 만든 단주를 선물하고 지도법사 스님은 나무로 만든 책갈피를 선물하는 시간도 마련돼 환희심 넘치는 법회자리가 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