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노인복지원(원장 임영랑)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듣는 어르신들의 즐거운 노랫소리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찾아오는 봉사자들의 출입이 제한돼 어르신들과 만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6월 1일부터 제주노인복지원이 문을 활짝 열고 찾아오는 봉사자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임영랑 제주노인복지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2년 넘게 봉사자들이 이곳 제주노인복지원에 오지 못했지만 이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봉사자들이 이곳에 와서 직접 봉사를 펼칠 수 있게 되었다”며 “오늘 어르신들의 생일잔치와 함께 MH엔터테인먼트음악봉사단이 직접와서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영랑 원장은 “봉사하시는 분들의 손길이 있으므로 해서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밝게 지낼 수 있다”면서 “봉사하시는 분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