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당선인을 위한 특별법회에서 다짐한 마음 항시 간직해 나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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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당선인을 위한 특별법회에서 다짐한 마음 항시 간직해 나아가길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2.07.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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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당선인을 위한 특별법회가 열렸다. 제주불교연합회 주최로 마련된 이번 법회에서 스님들과 불자들은 당선인들을 위해 축원했다. 그리고 당선인들이 도민 모두가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어떤 길인가를 항상 생각하면서 처음 먹은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바랐다. 특히 문화재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예산을 종교에 대한 지원으로 인식하거나 특정 종교 혜택이라고 몰아가는 것은 잘못된 시각으로, 종교를 넘어선 문화정책이라는 큰 틀에서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불자의원들의 모임인 길상회가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바랐다. 이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앞으로 도정을 이끌면서 지금 가진 초심을 항상 기억해 일신우일신(一新又日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한규 국회의원,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당선된 모든 도의원들의 마음 역시 이와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주도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공부하고 실천하면서 도민의 행복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자세가 바로 도민들이 바라는 한결같은 바람일 것이다. 그 마음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같은 당선인을 위한 법회가 열렸다고 느껴진다.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깊이 이해하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했다. 불자 당선인들은 특히 부처님의 마음을 중심에 둬서 제주도민들을 깊이 있게 이해해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책을 펼쳐나가고 집행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날 법회에서 다짐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새겨서 중심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그러면 제주불자들과 도민 모두가 당선인들이 순리에 따라 움직이고 이기심이 아닌 이타심으로 일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계속해서 당선인들을 믿고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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