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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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 만들어 가겠습니다”
  • 김익수 대기자
  • 승인 2022.07.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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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당선 기관장 취임 축하 법회
지난 2일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지방선거 당선 기관장 취임 법회에서 사부대중이 삼귀의례를 올리고 있다.
지방선거 당선 기관장 취임 법회에서 사부대중이 삼귀의례를 올리고 있다.

제주불교연합회(회장 무소 허운 스님)는 지난 2일 아젠토피오레컨벤션 2층 홀에서 지방선거 당선 기관장 취임 축하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축하 법회는 제주불교연합회 총무부장 응진 스님과 BBS제주불교방송 안지예 기자가 사회를 맡고 집탁에는 제주불교연합회 문화부장 능혜 스님의 진행으로 제주불교연합회 무소 허운 스님, 수석부회장 구암 성천 스님, 제주관음사 조실 삼이 우경 대종사 등 도내 각 종단의 큰 스님과 여러 스님들, 도지사, 도의장, 교육감, 국회의원, 도의원, 언론사 대표, 불교신행단제창, 재가불자들이 참석했다.

헌화을 올리고 있는 제주관음사 조실 삼이 우경 대종사
헌화을 올리고 있는 제주관음사 조실 삼이 우경 대종사
발원문을 봉독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
발원문을 봉독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

지방선거 당선 취임 축하 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축원, 인사의 말, 성물 전달, 환영사, 감사의 인사말, 축사, 발원문, 축가,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한불교 법화종 사서실장이시며 제주불교연합회 교육부장인 성우 스님은 “지난 6월 1일 전국동시선거 당선인 발원 제자들은 제불보살님께 서원합니다. 이차인연의 공덕으로 부처님 집안에서 신심이 견고하고 보리마음을 내어 자리이타를 실천하는 보살행을 성취하여지이다. 거듭 바라옵건대 도민 모두가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어떤 길인가, 고민하여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지도자들이 되길 바라옵니다”라는 축원문 봉독을 전했다. 

인사의 말을 하고 있는 제주불교연합회장  무소 허운 스님
인사의 말을 하고 있는 제주불교연합회장 무소 허운 스님

이어 제주불교연합회 회장 무소 허운 스님은 “도민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당당하게 제주의 주역으로 취임하심을 축하드리며, 이해 못지않게 도민들의 지지에도 낙선하신 분들에게도 심심한 격려와 위로를 전한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님을 비롯한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님, 김광수 교육감님, 김한규 제주시 을 국회의원님. 그리고 45명의 도의원님들 모두 제주도민들에게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그 신뢰에 도민들은 아름다운 한 표를 선사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여러분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일부 공공기관이나 이웃 종교에서 문화재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예산을 종교에 대한 지원으로 인식하거나 특정 종교 특혜로 몰아가는 시각은 매우 잘못된 시각으로 종무행정이나 소극적인 틀에서 벗어나 종교를 넘어선 문화정책이라는 큰 틀에서 확대할 것을 당부드린다”는 인사의 말을 전했다.

제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구암 성천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 당선인들은 제주도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받아 들었다”면서 “선거 후 제주 불자들 역시 변화하는 정치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당선인들에게 제주의 살림살이를 잘 이끌어 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그러기에 당선자들은 선거운동 기간에 보여줬던 열의와 겸손을 잊지 말고 그 마음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현장에서 잘 실천해 나갔으면 한다”며 “특히 제주도의회에는 불자의원 모임인 ‘길상회’가 있는 만큼 불자의원 여러분들은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주시기를 바란다”고 환영사에 임했다. 이에 감사의 인사말을 통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법회를 마련해주신 무소 허운 스님, 구암 성천 스님과 제주불교연합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도정을 이끌면서 여러분의 기대와 지금 가진 초심을 항상 기억하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도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축가를 음성공양으로 올리고 있는 제주시불교합창단연합회
축가를 음성공양으로 올리고 있는 제주시불교합창단연합회

이어서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한규 국회의원의 감사의 말씀으로 이어졌다. 또한 송재호 국회의원과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신도회 김문자 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영원한 생명이요, 한량없는 광명이시며,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희망에 가득찬 마음으로 발원하옵니다. 저희가 바른 견해를 갖고 현명하게 일하며, 제주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큰 힘을 불어넣어 주소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불자들의 바람과 온 도민의 마음을 살피시어 제주에 평화와 행복이 항상 함께하기를 시방삼세의 모든 부처님께 간절히 기원합니다”라고 발원문을 봉독했다. 불기 2566(2022)년 지방선거 당선 기관장 취임 축하 법회는 제주시불교합창단연합회(회장 채정숙)의 ‘우리도 부처님 같이’, ‘오늘은 기쁜날’ 축가를 음성공양으로 올리면서 여법하게 회향했다.

취임 축가 케이크를 컷팅하고 있다.
취임 축가 케이크를 컷팅하고 있다.

한편 제주불교연합회는 지방선거 당선 기관장 취임 축하 법회에서 당선인들에게 꽃다발과 성물증정식을 가졌으며, 폐회 후에 케이크 컷팅과 기념사진촬영도 함께했다.

1-지방선거 당선 기관장 취임 축하 법회를 마치고 자리를 함께했다
1-지방선거 당선 기관장 취임 축하 법회를 마치고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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