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하스님의 법구경 - * 숫도다나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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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하스님의 법구경 - * 숫도다나왕 이야기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2.07.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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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치고 일어나라, 게으름 피우지 말라
선행의 도리를 직접 실천하라.
진리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은
이 세상과 저세상에서 편히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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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떳한 행동을 하라.
나쁜 행동은 하지 말라.
진리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은
이 세상과 저세상에서 편히 잠들다.

부처님께서 두 번째 카필라 국을 방문하셨을 때 처음은 니그로드하라마에 머무시면서 친족에게 법을 설하셨다. 이때 숫도다나왕은 부처님이 자신의 친아들이 다른 곳으로 가시지 않고 탁발은 반드시 궁전으로 오실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따로 공양청을 하지 않았다. 다음날, 그는 이만 명의 스님들을 위한 공양을 준비했다. 그날 아침, 부처님께서는 대중들과 함께 탁발을 가셨다. 야쇼다라는 탁발하시는 부처님을 궁전의 창으로 보고 숫도다나왕에게 전했다. 숫도다나 왕은 급히 달려 나가 부처님께 “크하띠야 왕족인 부처님이 집집마다 다니며 탁발하는 것은 불명예스런 일”이라 했다. 부처님께서는 집집마다 탁발하는 것은 모든 부처님이 하신 전통이므로 당신께서도 전통대로 하는 것은 옳은 일이며 당연한 일이라고 하시며 이 게송을 들려주셨다. 법문이 끝나고 숫도다나왕은 예류과를 성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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