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 교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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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 교육 시작
  • 허연(虛蓮) 곽은진 객원기자
  • 승인 2022.08.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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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써 내려가는 내 인생 자서전이 되다’

한 개인의 일생의 사적을 적은 기록을 전기라고 하고 자기가 쓴 자신의 전기를 자서전이라 한다. 자서전은 개인적인 과거 회고를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 다가올 미래, 여생을 계획하기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된다. 자서전 쓰기는 고유하고 독특한 자신을 인식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며 자아를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의 장점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자신의 삶을 사진으로 엮으며 지난 삶의 소중함과 앞으로의 삶을 열어가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인생회고는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재구성하며 여생을 평온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는 일종의 정신치료요법으로서 노인성 치매나 우울증 등에도 높은 치료적인 효과가 있다.
한 개인의 역사는 본인에게 있어서는 이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것이다. 그 사람만의 소중한 삶의 발자취를 정리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자서전을 쓴다는 것은 기억 속에 감추어져 있었던 재료를 끄집어내는 것이다.
즉, 자서전 쓰기의 목적은 자서전 쓰기를 통하여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을 발견하고 인생의 의미를 재고해보며 앞으로 다가올 삶을 새롭게 설계하기 위함이다. 자서전 쓰기를 통하여 인생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노화과정을 탐색하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이해하며 삶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즐거웠거나 힘들었던 시간들, 행복하고 즐거웠던 경험들과 의미 있었던 시간들을 시각적인 회상과 함께 자기만의 소중한 삶의 의미를 재음미하며 긍정적인 삶으로 통합할 수 있다.
(사)제주웰다잉문화연구소는 각자 살아온 인생만큼의 스토리를 사진으로 엮어가며 나만의 자서전을 만들어가는 수업을 진행한다. 소중한 순간들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난 삶을 다독이고 다가올 삶을 더 소중하게 맞이하는 시간이 된다.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에는 사진을 시대별로 정리하여 삶의 소중한 순간의 기억을 글로 기록하고 인생연대표, 인생그래프, 인생스토리, 버킷리스트, 사전장례의향서, 유서, 묘비명 등의 서식도 함께 작성하여 첨부한다. 
지난 인생을 예쁘게 꿰어 한 권의 자서전으로 만들어 보는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 수업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기대한다. 
지난해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교육과 전시회가 성황리에 치러졌으며 많은 분들께 감동을 주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주 토요일 오후3시에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교육이 진행된다.
장소는 (사)제주웰다잉문화연구소 교육관(애월읍 신엄리 소재)에서 하고, 교육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12월 3일 시상식을 하고 자서전 전시회는 12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3일간 예정으로 있다. 교육비는 (사)제주웰다잉문화연구소 회원은 무료이고 비회원의 경우 10만원이다. 문의) 사무국 064-799-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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