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부르는 힐링풍수 (13) - “기의 감응과 교류는 풍수지리에서 기본적인 사상”
상태바
복을 부르는 힐링풍수 (13) - “기의 감응과 교류는 풍수지리에서 기본적인 사상”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3.02.01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같은 기는 서로 감응하여
공명현상이 일어난다고 보는 것이 동기감응

▣ 힐링풍수에서 기(氣)는 어떤 존재인가?
☞ 기(氣)는 우주 공간에 작용하는 전파와 같은 생명력의 근원으로서 눈에 보이지 않는 근본 미립자와 같은 존재이다. 삼라만상을 움직이는 근본 생명체이다.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사물이다. 보이지 않는 어떤 작용은 ‘기’인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다. 또한, 냄새도 없고 귀에 들리지도 않지만, 반드시 공간에는 어떤 유형의 ‘기’가 순행유통하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말 중에도 기운(氣運), 전기(電氣), 생기(生氣), 사기(士氣), 용기(勇氣), 기후(氣候), 기분(氣分), 기질(氣質) 등 무언가 분명히 존재하는 힘을 우리는 ‘기’라고 부른다. 동양의 역학(易學)에서 말하는 ‘기’는 바로 이러한 궁극적으로 우주를 구성하는 기적(氣的) 존재를 연구하는 직관(直觀)의 학문이라 볼 수 있다. 

☞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서 기(氣)를 ‘도(道)’라 칭하였고 이름 붙일 수 없기에 ‘무명(無名)’이라 하였고, ‘천지지시(天地之始)’라 하였다. 기의 감응(感應)과 교류는 풍수지리에서 기본적인 사상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즉 만물은 각기 고유의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고 보는 개념이다. 같은 기, 즉 같은 에너지는 서로 감응하여 공명현상이 일어난다고 보는 것이 바로 동기감응이다. 기를 중시하는 풍수는 ‘동기감응’의 원리를 매우 중시한다. 양택이든 음택이든 풍수는 바로 기론(氣論)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주택이나 아파트 안의 물건 배치
☞ 거실 안에 비치하는 소파는 가능한 마음을 안정시키는 편안한 단색 계통의 디자인을 선택하면 좋다. 소파의 위치도 될 수 있으면 서쪽에서 동쪽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도록 배치하면 좋지만, 집안의 구조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텔레비전이나 오디오 세트 등 일반적인 가전제품은 되도록 소파의 반대쪽인 동쪽에 배치해야 기(氣)의 순환을 방해하지 않아서 좋다고 본다. 거실 안에 있는 테이블이나 책상 등도 각이 지고 딱딱하게 보이는 사각보다는 보기만 해도 편안함을 안겨주는 둥근 형태가 집안의 기감(氣感)을 좋게 한다. 거실의 커튼은 창틀 규격보다 높게 다는 것이 좋고, 참고로, 산을 연상하게 하는 커튼 장식이나 곡선을 입체감 있게 살린 조명 등은 기의 상승을 도와주는 데 도움을 준다.

▣ 아파트의 베란다 공간
☞ 베란다에는 여러 개의 작은 화분들을 햇볕이 드는 곳에 보기 좋게 적당하게 배치하면 땅에서 올라오는 땅 기운 즉, 지기(地氣)를 얻을 수 있는 보완 방법의 하나다. 사실 고층 아파트인 경우, 지표면과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가능한 흙의 기운을 집안에 끌어들일 수 있도록 베란다를 정원으로 생각하여 꾸며 보면 좋을 것이다. 아파트에서 간혹 볼 수 있는 사례들인데, 베란다를 터서 거실로 확장하는 경우 외부의 잡스러운 여러 가지 기운을 여과 없이 통과시켜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으니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방위적인 이유나 기타 장애물로 인해 해가 잘 들지 않는 아파트일 경우는 대신 조명등을 밝게 설치하여 실내에 밝고 충만한 양기, 즉 생생한 기운이 넘치도록 하면 보완이 된다.

▣ 기타 실내의 보완 방법
☞ 실내조명 등은 둥근 형태의 밝은 조명이 비교적 좋고, 컴퓨터는 집안에 환기가 잘 되는 창가나 방문 근처에 두도록 한다. 특히 아이들이 생활하는 방의 침대는 머리 부분이 되도록 동쪽을 향하게 하고 책상은 북쪽에 두면 공부를 잘하게끔 유도해주고 조명도 밝게 해주면 학습에 열의를 갖기 때문에 유리하다. 

▣ 침실 풍수
☞ 마음과 몸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침실의 기능과 역할은 우리의 삶에서 심신의 건강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하다. 생활의 활력을 돕는 요인 중에서 사실 잠자리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잠자리가 편해야 잠을 깊이 잘 수 있고 몸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좀 더 편안하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활력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풍수적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 침실 풍수의 중요성
☞ 침실은 우리의 삶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침실은 대략 우리 인생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시간을 보내는 최상의 휴식처이다. 침실에서 마음과 몸을 휴식하며 기운을 충전하고 삶을 기획하고 마음을 기르는 것이 모두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침실은 아늑하고 편안해야 하며 온화하고 향기로운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침대가 놓이는 위치의 선정에서부터 통풍, 채광에 이르기까지 세밀한 배치와 분위기의 설정이 요구된다. 성인의 경우 부부간의 친밀한 관계도 이 안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침실의 사적이면서 은밀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침실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침실의 벽지 색상 
☞ 침실은 우선 잠자기에 좋은 색상을 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선명한 색상은 사람을 흥분하게 만들어 수면에 지장을 줄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어두운 색상은 분위기 적으로도 가라앉고 침울한 마음을 안겨 줄 수 있어서 적합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벽지를 선택할 때는 너무 자극적인 붉은 색이나 선명한 오렌지색은 될 수 있는 대로 피하고, 대신 엷은 녹색이나 남색, 또는 살구색 또는 부드럽고 엷은 주황색 계통이 적합하다. 때에 따라 흰색 계통을 선택할 때는 미색도 좋다고 보는데 이때는 특히 다른 색상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가 요구된다. 

▣ 좋은 기운을 누리는 침대의 방향
☞ 침대는 되도록 문과 대각선으로 배치하되 벽면에서 약간 떨어지게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좋은 기운을 많이 받을 수 있으며, 그 결과 평소에 활력이 넘치거나 피로감이 없어져서 의욕이 나고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긴다. 벽에 침대를 붙이거나 문과 일치하게 배치하면 흐르는 기운을 차단하여 좋지 않다. 또 침대 머리 쪽이 높아서 창문과 수평으로 맞닿게 되면 창문을 통해 외부의 찬 기운이나 불필요한 기운이 들어오기 때문에 잠을 편하게 잘 수 없다. 창문 쪽으로 침대를 너무 가까이 붙이거나 하면 마음이 산만해지고 외부의 불필요한 소음이나 창문 틈으로 외부의 불필요한 기운이 들어오거나 방 안의 기운이 밖으로 새어나가기 때문에 깊은 잠을 깊이 자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 침실의 위치와 방위
☞ 보통 일반적인 상황에서 성인의 침실이면 유리한 위치는 주택의 서남방과 서북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두 방위는 능히 사람의 성숙도와 책임감을 높여 주는데 좋은 방향이다. 회사의 업무와 사회생활 속에서 타인의 존경이나 존중을 더욱 쉽게 얻을 수 방향으로 보는 것이다. 주택의 북방에 침실이 위치하면 성정을 비교적 평온하게 해주어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에게 특히 유리하다. 주택의 서쪽에 침실이 위치한 경우는 부부가 화합하는 데 유리하며, 행복을 함께 누리며 원활하고 활기찬 부부생활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 주택의 동쪽이나 남쪽은 생동하는 기운과 열정을 유도하기 때문에 사회에 갓 입문한 젊은 사람에게 유익하다. 

☞ 풍수적으로 볼 때 가장 좋은 침대의 방위는 남향과 북향으로 본다. 왜냐하면 지자기(地磁氣)의 기운이 순조롭게 합치되는 방향이기 때문이다. 머리를 남쪽 혹은 북쪽으로 두고 잠을 자면 건강에 유리하다고 본다. 이것은 인체가 남북을 향하여 수면할 때 맥과 대정맥 쪽을 향해 주동한다는 뜻이며 수면 방향과 지구의 남북 자력선 방향이 일치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때 사람이 가장 쉽게 잠자리에 들게 되고 수면의 효과도 최고조에 이른다고 하며, 남북 향의 수면은 일정한 질병의 예방과 보건 효능에도 좋다. 남북 방향 외에도 권장할 수 있는 방향은 머리를 동쪽으로 두고 자도 좋은데 이는 신체의 리듬이 안정되어 바로 편안한 느낌이 들게 되고 동시에 수면의 질량을 높여 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