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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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 봉행
  • 김익수 주필·대기자
  • 승인 2023.05.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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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관음사 대웅전 앞
관불의식을 올리고 있는 관음사 조실 삼이 우경 대종사
관불의식을 올리고 있는 관음사 조실 삼이 우경 대종사

불기 2567(2023)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주지 무소 허운 스님)는 지난달 27일 대웅전 앞에서 법요식이 봉행됐다.

법어를 내리시고 있는 관음사 조실 삼이 우경 대종사
법어를 내리시고 있는 관음사 조실 삼이 우경 대종사

이날 명종 타종과 함께 부처님 탄생을 기념하는 봉축 법요식은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조실 삼이 우경 대종사를 비롯한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주지 무소 허운 스님, 여러 대덕 스님, 기관단체장, 국회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길상회 의원, 신행단체장, 재가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불의식,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헌화/헌다, 육법공양, 봉행사, 봉축사, 축사, 봉축법어, 발원문, 감사패 수여, 후원금 및 장학금 전달, 사홍서원 순으로 법요식이 봉행됐다.

제23교구 본사 김문자 신도회장은 ‘오늘은 만중생의 어버이신 석가모니 부처님이 오신 날입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 19’라는 대재앙으로 생명이 위협받고 경제적 어려움에 부디쳤지만 모든 불자님이 정성으로 극복하고 평정을 되찾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이 모두가 어리석은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이 그 뿌리에 있어 부처님이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이 절실한 때입니다.
오늘 부처님 오신 봉축법요식을 원만히 봉행 할 수 있도록 헌신 봉사하시고 설판 동참해주신 신도회와 임원진, 각 신행단체장과 회원님, 그리고 연등장엄을 위해 봉사해주신 거사님 등 모든 불자님들께 심심한 감사와 찬탄을 올린다’며 봉행사를 봉독했다.

이어서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주지 무소 허운 스님은 ‘오늘은 참다운 구원의 이치를 깨달으시고 저희를 이끌어 주시는 인류의 위대한 스승께서 오신 날입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3년 만에 맞이하는 온전한 부처님 오신날이기 때문에 더 기쁘고 더 특별하고 더 감격스럽습니다. 금번 부처님 오신날에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께서 다음과 같은 법어를 저희 종도와 국민들께 내리셨습니다. 자성(自性)을 통해 무생(無生)의 본래면목을 깨달은 분은 고통에서 벗어나는 해탈과 안락을 얻을 것이요, 탐욕 속에 자리하고 있는 이타적 덕성을 깨달은 분은 함께 아파하고 치유하는 보살의 대기대용(大機大用)을 얻을 것이며, 이 세상 고통은 사랑과 자비의 헌신 없이 줄어들지 않고 중생의 고통을 제 몸에 담는 비원(悲願)없이는 구제되지 않는다.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대자비의 한 생각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인생을 바꾸게 하는 오늘 우리가 밝힌 자비의 등불이 불자들이 업장을 소멸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 이 세상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발원드린다’ 며봉축사를 전했다.
법요식은 내빈이 전하는 축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을 대신해 오정자 정책기획실장이, 국회의원 송재호 의원, 국회의원 김한규 의원이 차례로 전했다. 
청법가로 법상에 오르신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조실 삼이 우경 대종사는 ‘지금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날입니다. 부처님께서는 2567년 새벽 인시에 탄생하셨고 오늘 새벽 인시에 관음사에 오셨습니다. 부처님의 진실된 깨우침을 가지시고 이 관음사 도량에 오셨으니,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지혜의 등, 진실의 등, 복덕의 등, 축복의 등, 마음의 등, 어느 것을 선택해서 드릴까. 오늘 여기 오신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 정해져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인 그 법을, 그 마음을, 그 정신을, 그 뜻을 가득히 채워가면서 행복하게 살아나가기를 바란다’는 법어를 내리셨다.
이어서 관음사 김경보 수석부회장은 ‘실록의 물결 출렁이는 오늘, 새들은 노래하고 꽃들은 향기를 내며 부처님 오신날을 기쁨 가득한 마음으로 봉축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어둠은 당신의 지혜로 거두어졌고, 중새의 아픔은 당신의 자비로 여의어지게 되었습니다.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광명으로 세상을 여시는 부처님! 부처님께서 사바고해의 중생들을 위해 이 땅에 오심을 일심으로 찬탄하고 정례 드리오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종자가 온 누리 곳곳에 심어져 꽃 피고 열매 맺어 그 광명의 빛이 모든 생명의 존재에 충만하여지기를’ 발원문을 봉독했다.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불기 2567(2023)년 부처님 오신날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대웅전에서 봉행한 봉축 법요식은 여법하게 회향했다. 

관음사 부처님 오신날 삼귀의례를 올리고 있는 사부대중
관음사 부처님 오신날 삼귀의례를 올리고 있는 사부대중
관불의식을 올리고 있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관불의식을 올리고 있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관불의식을 올리고 있는 사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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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전에 올리는 육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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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가를 부르고 있는 사)자비량문화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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