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영산법화도량 대원정사 ‘천지명양 무차평등 대천도 법회’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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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영산법화도량 대원정사 ‘천지명양 무차평등 대천도 법회’봉행
  • 김익수 주필·대기자
  • 승인 2023.07.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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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귀의례를 올리고 있는 대원정사 천지명양 대천도법회
삼귀의례를 올리고 있는 대원정사 천지명양 대천도법회

지난 1일 한라영산법화도량 대원정사(회주․주지 보각 일조 스님) 대법당에서 ‘천지명양 무차평등 대천도 법회’가 봉행됐다.
개산 90주년 중흥 70주년 기념으로 봉행된 이날 법회는 원만히 회향토록 하기 위하여 증명해주시는 법화종 청암당 도선 종정예하를 비롯해 종단 중앙기구의 각 수장 스님들 그리고 총무원장 관효 스님과 교구내 여러 스님들이 동참했다. 
통천사 주지 성우 스님과 정혜사 주지 관행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된 법요식에서 대원정사 회주․주지 보각 일조 스님은 ‘1933년 청산 스님이 창건한 대한불교 법화종 대원정사는 창건 당시 원물에서 유래했다 하여 ‘원천사’라 했으며, 1948년 4·3때 훼철당한 아픈 역사의 시간을 겪었다. 1973년 일조 스님이 주지로 부임한 후 1976년 영실에 있던 기림정사와 도성사를 합병, 그 후에 중창불사를 거쳐 1980년에 대적광전의 기초 불사가 이룩되면서 ‘대원정사’로 개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한 대원정사는 애월읍 관내 충혼 사백열 분의 위패를 모시고 거룩한 뜻을 기리고 위령재를 봉행해오고 있다. 오늘 법회도 대천도의 이름을 붙여 봉행하고 있다’며 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들에게 봉행의 인사말을 전했다. 
청법가를 청해 법상에 오르신 청암당 도선 종정예하는 ‘연꽃은 아무리 더럽고 무더워도 깨끗하고 아름답고 밝게 피어, 열매를 맺고 연밥을 만들어 간다. 그런데 연밥을 만드는데, 어떻게 만들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좋은 연밥을 만들려면 마음이 하나가 돼야 한다. 열심히 기도하고 정진하는 마음이 둘이 되어서는 안된다. 불자들이 편안하게 살아가는데는 마음의 보자기를 잘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살아가는데 삼사일언(三思一言) 세 번 생각하고 한 번 말하라는 것을 잘 되새겨보면서 깊은 의미를 깨닫고 실천하는 불자가 되어야 한다’는 법문을 내리셨다. 
‘천지명양 무차평등 대천도 법회’는 합창단의 ‘우리도 부처님 같이’ 찬불가를 음성공양으로 올리면서 여법하게 회향했다.
한편 대원정사는 이날 식전행사로 일조 장학금 전달식과 자비의 쌀 기증식을 거행했다. 
장학증서는 도내 중·고·대학생 20명에게 장학금 천만 원이 전달되었고, 자비의 쌀 220포대는 애월읍(애월읍장 김기완)에 기증했다.  

법문을 펴고 있는 청암당 도선 종정예하
법문을 펴고 있는 청암당 도선 종정예하
봉행사를 하고 있는 회주 보각 일조 스님
봉행사를 하고 있는 회주 보각 일조 스님
자비의 쌀 전달
자비의 쌀 전달
장학금 전달식
장학금 전달식
합창단의 찬불가 음성공양
합창단의 찬불가 음성공양
대원정사 천지명양 대천도 법회봉행 후 기념촬영
대원정사 천지명양 대천도 법회봉행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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