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보현사 교육관에서
50명의 참 불제자로 거듭나
50명의 참 불제자로 거듭나
제주관음사불교대학 제35기 수계법회가 지난 27일 도남동 관음사불교대학 교육관에서 봉행됐다.
이날 수계법회에서 관음사불교대학 학장 무소 허운 스님이 수계법사로 나선 가운데,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거향찬, 청성, 청사, 개도, 연비, 오계선계상(수계약속), 발원, 수계증 수여, 축원, 회향 순으로 총무국장 정안 스님의 사회, 도감 연우 스님의 집탁으로 진행됐다.
수계식에서 제35기 이숙희 부회장은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받아 지니는 공덕으로 나쁜 일 하지 않고, 착한 일과 위 없는 보리행을 닦아 나아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발원문을 올렸다.
이어서 관음사불교대학 무소 허운 학장스님은 오계를 수지한 50명의 재학생들에게 계증과 법명을 내리시고 “자비하신 부처님, 바라옵건대 어떠한 어려움을 만나거나 고난을 당해도 당황하거나 방황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도록 언제나 함께 하시고 늘 바른 길로 인도하셔서 오늘부터 시작하여 오계를 받고 마침내 깨달음을 이루고 이 땅에 청정한 부처님 나라를 완성할 때까지 물러서지 않고 용맹정진 할 수 있도록 섭수하여 주시고 보살펴주시기를 바란다”며 축원을 올렸다.
이로써 보현사 교육관에서 봉행한 관음사불교대학 제35기 수계법회는 수계한 큰 공덕과 가없는 복덕으로 원만히 회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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