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024년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 적극 응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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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024년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 적극 응모하라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3.08.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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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콘텐츠이다. 21년의 연륜을 쌓아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에 쉼을 제공하는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강화도의 전등사는 인스타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유명한 템플스테이 사찰이다. 제주도에도 이에 못지않은 사찰이 있다. 구좌읍 김녕리 금룡사이다. 템플스테이 사찰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령’에서 정한 인적·물적 조직과 풍부한 운영경험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산북의 한라산 관음사와 원명선원, 산남의 강정 약천사, 중문 광명사 등을 거론할 수 있으나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스님)에서 정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의 필요·충분조건을 갖추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제주도는 매년 2,00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한국불교문화자원을 활용한 불교문화 대중화 및 문화관광 활성화의 최적지이다. 
그러함에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가 극성하던 지난 2∼3년간 템플스테이 운영이 움츠려 들었던 것은 변명의 여지가 있다고 해도 이제는 기지개를 켜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024년 템플스테이 예비운영사찰 선정’ 공고를 발표하고 한국불교종단협의회 가입 종단 소속 사찰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템플스테이 사찰별 특화프로그램 개발과 jeju-culture 활용 등에 기초한 프로그램을 짜야 하고, 제주국제공항 등에 상설 홍보관 운영, 유튜브 홍보 등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템플스테이 사업 생태계 조성에 제주불교계가 앞장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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