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주불교가 만난 사람 -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으로, 품질경영 비젼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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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주불교가 만난 사람 -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으로, 품질경영 비젼 선포”
  • 김익수 주필·대기자
  • 승인 2023.08.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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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 지난달로 취임 100일을 맞아서 특별한 선포식을 가지셨는데, 그 주된 내용과 공사의 경영핵심은?
△ 우리 공사는 1995년 창립 이후 지난 28년 동안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사는 지난 7월 18일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변화! 과감한 도전!’으로 정하고, 경영방침으로는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통한 고객 만족과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뜻으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미래선도기업’을, 지속적인 사업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도전하고 실천하는 지속가능기업’으로 정했습니다.
또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구축하고 제주도민의 기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의미로 ‘포용하고 상생하는 도민중심기업’을, ‘소통’ ‘안전’ ‘청렴’을 기반으로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아 ‘안전하고 신뢰하는 열린소통기업’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공사의 대표 주력사업인 제주삼다수 사업뿐 아니라 전사적으로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문화 정착에 나선다는 의지를 담아 올해의 품질경영 비전을 ‘최고의 품질로 고객의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JPDC!, 슬로건으로는 ’우리가 믿는 물, 제주삼다수! 품질로 사랑받는 JPDC’로 정했습니다.
그 동안 대외 환경변화와 공사 사업 현황 분석,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전략적 방향을 임직원들과의 끊임없는 토론과 고민을 통해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공사 경영의 핵심 요소인 안전과 품질, 소통, 청렴 윤리, 고객 만족, 공익적 역할, 사회적 가치,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등을 더욱 충실히 이행함으로서 바람직한 의식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며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 삼다수의 수출 확장 방안에 대해서 말씀 주셨으면 합니다.
△ 제주삼다수는 해외 23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 먹는샘물 수출량 중 제주삼다수의 수출 비중은 약 60%입니다.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 중심으로 수출실적이 매년 10%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대만 시장의 경우, 2020년 12월 수출 초도물량 448톤에 대한 선적을 시작으로 현재 세븐일레븐 약 6천여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제주삼다수’ 실 판매량은 에비앙 등 다른 수입 생수 대비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 3월에는 ‘제주삼다수’ 수출국가로 미국까지 확대하였고 미국 LA 등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요자를 분석을 해봤더니 그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 대한민국 동포들, 그다음에 거기로 여행을 가시는 국내 여행객들, 이런 분들이 주로 소비를 하는 그런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그 나라 국민이 소비할 수 있는 쪽으로 수요의 구매 패턴을 바꿔보려고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희 공사는 이번에 조직도 해외 수출팀도 신설을 하고 조직도 확대를 하고, 해외에 걸맞는 지금 브랜드도 좀 만들고 준비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디자인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 삼다수가 제주지역사회에 어떤 공헌을 해오고 있고 앞으로 방향이라면?
△ 공사는 대표 복지사업 ‘제주삼다수 Happy+ 공모사업’을 통해 도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돌봄선순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019년 처음 시행한 제주삼다수 Happy+ 공모사업은 도내 주관기관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매년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여, 공동체 차원의 관심과 협력의 필요성을 제주 전역에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복지 시설 및 단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멘토링과 워크숍을 진행하여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사업의 질적 고도화를 도모하는 Happy+만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공사는 제주의 복지 현안 문제를 꼼꼼히 파악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끔 사업을 고도화하고, 어려운 이웃이 사각지대의 소외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사는 또한 도내 최고‧최대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삼다수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업의 기회가 필요한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사에서는 365일 내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맞춤형 나눔복지를 실현하여 복지공백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에는 외부 환경에 취약한 노숙인분들과 노동 강도가 높은 이동노동자분들을 대상으로 제주삼다수 지원사업을 2021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협력해 수도권 노숙인 시설과 쪽방촌 주민들 대상으로 제주삼다수 1만 1천병을 지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택배 ‧ 퀵서비스 ‧ 택시기사 등 고정사업장 없이 일을 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도내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에 제주삼다수 약 5천 병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얼마 전 집중호우로 충청과 전북, 경북 등의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들 지역에 지난 7월 15일부터 제주삼다수 1만 5000여병을 선제적으로 지원했고, 필요한 수량만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올여름 긴 장마와 폭염이 예상되는 상황 속, 제주삼다수가 복지 취약계층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제주개발공사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 삼다수에 대한 기업의 가치와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라면?
△ 앞서 말씀드렸듯 제주개발공사는 1995년 창립 이후, 28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고 있으며, 제주삼다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민 생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도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때문일 것입니다.
제주개발공사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 친환경 제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차별화된 제주삼다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
도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 개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주거복지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거복지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 도민과 함께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돕고 갑작스러운 피해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등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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