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제주도지부
전통한복 우주베키스탄 고려인 동포에게 보내기
지난 19일 관음사 선센터에서
전통한복 우주베키스탄 고려인 동포에게 보내기
지난 19일 관음사 선센터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제주도지부(지부장 김문자)는 지난 19일 관음사 선센터에서 전통한복을 마련해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들에게 보냈다.
이날 여성불자회 제주지부 회원들은 장록 속에 간직해 두었던 전통한복과 지인 및 합창단원들, 고관사, 봉림사, 오등선원 …. 관음사 말사 회원들이 동참해서 수거한 한복을 분리작업하고, 세탁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다림질로 곱게 단장하고 나서 가방 속에 차곡 차곡 쌓았다.
이번에 보내지는 우리 고유의 전통한복 150벌은 우즈베키스탄의 자은사(사찰) 주지 조주 스님께 전달, 고려인 동포들에게 나눠드리게 된다.
김문자 회장은 “2023년도 여성불자회가 전통한복을 고려인 동포들에게 보내는 것이 첫 사업으로 출발하게 됨에 따라서 앞으로도 30명의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의상 보내기를 통해 한류 문화의 K팝의 진화하는 것처럼 제주에서 모아진 정성이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기원하며, 우리의 것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은사는 한국 유일의 사찰로 우즈베키스탄의 존경받는 소수 민족으로 거듭나 아픈 역사를 참고 견뎌온 고려인들로 전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