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 하안거 해제 및 백중회향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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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 하안거 해제 및 백중회향법회 봉행
  • 김익수 주필·대기자
  • 승인 2023.08.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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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극락전에서
청법가로 법상에 오른 관음사 조실 삼이 우경 대종사
청법가로 법상에 오른 관음사 조실 삼이 우경 대종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는 지난 30일 극락전에서 하안거 해제 및 백중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관음사 연우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된 가운데 삼귀의례, 법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백중합동천도재 봉행
백중합동천도재 봉행

청법가로 법상에 오른 관음사 조실 삼이 우경 대종사는 오늘 음력으로 7월 15일은 백중, 우란분재, 하안거 해제 모두가 같은 불교의 행사라고 전하면서 법문이 아닌 ‘뒤죽박죽’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뒤죽박죽이라 하는 것은 공부를 얼마나 했느냐는 척도가 된다. 부처님께서는 그 당시 책임질 일을 하나도 안하셨다. 그 증거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아직도 여러나라에 남아있다. 걸식과 탁발이다. 불성과 한마음이 된다는 것은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놓아 버려야 하는데, 중생들은 잊어버렸다고 한다. 염불이든 참선을 하는 것은 잊어버리지 않고 그 자리에 놓아버려야 한다. 석달 동안 공부를 했는데, 놓아버렸을까요. 잊어버렸을까요. 그대로 본래의 그 자리에 놓아두어야 한다. 공부하고 또 공부해서 잊어버리지 않고 놓아버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님들이 3개월 동안 공부하여(결제結制) 공부한 결과를 대중 앞에 고백하는 날이라 해서 백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불교에서 이날을 우란분이라하는데, 우란분이란 범어 울람바나(Ullambana: 심한고통의 뜻)에서 온 말이며, 이도현(離到懸)이라해서 거꾸로 매달린 것을 풀어준다는 의미다. 백중절 또는 백종일, 망혼일 이라고도 하며 이날은 백가지 음식을 차려놓고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선망조상영가 그리고 구천에 떠도는 외로운 영가를 위해 공양물을 올린다. 불교의 5대 명절의 하나다.

하안거 해제 법회에서 삼귀의례를 올리고 있다.
하안거 해제 법회에서 삼귀의례를 올리고 있다.
김문자 신도회장
김문자 신도회장
백중합동천도재를 봉행하고 있는 관음사 극락전
백중합동천도재를 봉행하고 있는 관음사 극락전
백중합동천도재를 올리고 있는 극락전
백중합동천도재를 올리고 있는 극락전
영가전에 술잔을 올리고 있다
영가전에 술잔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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