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제주불교방송 개국5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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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제주불교방송 개국5주년 기념식 개최
  • 김익수 주필·대기자
  • 승인 2023.09.07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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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서
정목 스님 초청강연회도 열어
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 BBS제주불교방송개국5주년 기념식
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 BBS제주불교방송개국5주년 기념식
인사의 말을 하고 있는 BBS 제주불교방송 윤두호 사장
인사의 말을 하고 있는 BBS 제주불교방송 윤두호 사장

BBS제주불교방송(사장 윤두호)은 지난 2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개국5주년 기념식 및 정목 스님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인사의 말, 격려사, 환영사, 축사, 5주년 기념영상물 소개, 감사패 수여, 사홍서원 순으로 안지예 기자의 사회로 진행됐다.
도내 각종단의 대덕스님들과 여러스님, 기관단체장, 국회의원, 도의회의원 및 길상회의원, 운영위원회 위원, 언론기관대표, 신행단체장, 재가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BS제주불교방송 윤두호 사장은 ‘BBS제주불교방송은 제주지역 불국정토와 정론직필로 언론의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로컬프로그램 방송비율도 약 15%를 상회하고 있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BBS제주불교방송 운영위원장 무소 허운 스님의 환영사가 전해졌으며, 기관단체장의 축사, BBS불교방송 이선재 사장의 격려사, 5주년 역사의 영상물을 방영한 후 방송발전에 기여한 분들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덕문 스님의 감사패 수여자
운영위원 김문자, 윤경자, 강명협, 해달 스님(봉려관불교문화연구원 원장), 조영숙
▲이선재 사장의 감사패 수여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길상회장), 고의숙 도의원, 박두화 도의원, 원화자 도의원   

BBS제주불교방송 개국5주년 기념식에서 삼귀의례를 올리고 있다
BBS제주불교방송 개국5주년 기념식에서 삼귀의례를 올리고 있다

정목 스님은 강단에 오르면서 ‘살맛 나는 곳’이 제주가 아닌가 싶다고 첫 말씀을 꺼냈다. 복잡하고 불안해지는 도시와는 달리 그만큼 조용한 가운데, 산과 바다를 자유롭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라고 제주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정목 스님 초청강연회회가 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렸다
정목 스님 초청강연회회가 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렸다

그러면서 ‘인생의 팔미’에 대해 먼저 꺼내면서 초청강연의 문을 열어갔다. “인생을 제대로 사는 사람은 인생의 맛을 안다고 합니다. 맛이 음식에서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도 맛이 있습니다. 인생의 참맛을 아는 사람은 인생의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일미(一味)는 그저 배를 채우기 위해 먹는 음식이 아닌, 맛을 느끼기 위해 먹는 ‘음식의 맛’이 그것입니다. 이미(二味)는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닌,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일하는 ‘직업의 맛’이 그것입니다…. 이렇게해서 인생의 맛, ‘인생팔미’는 높은 자리에 있거나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하여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참맛을 느끼며 사는 인생팔미, 생각을 바꾸고 관점을 바꾸면 우리의 일상적인 삶 속에서 얼마든지 찾아 느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정신질환을 갖고 있다고 본다면서 병을 떼어 내는데 힘을 빼는 것이 아닌 함께 같이 살아가는 것이라는 지혜를 가져야 하며, 원한을 버리는 일상, 교만을 벗어나는 일상으로 공생과 공존관계에서 우리의 삶이 매일 매일 기도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서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 위로는 부처님께, 귀의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여 중생을 구제한다는 깊은 뜻이 함께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라며 초청강연의 인생의 참의미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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