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마음은 행복의 씨앗” -초가을밤 아름다운 선율로 예술에 전당에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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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마음은 행복의 씨앗” -초가을밤 아름다운 선율로 예술에 전당에 수놓다
  • 김익수 주필·대기자
  • 승인 2023.09.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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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선광사
‘선우합창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지난 5일 서귀포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선광사 선우합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
선광사 선우합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

한국불교태고종 선광사 (회주 춘곡 수열 스님, 주지 경암 성안 스님) 는 지난 5일 서귀포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선우합창단(단장 강미경, 지휘 정용택, 반주 송미진) 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단 30주년 기념공연은 도내 대덕 스님과 여러 스님, 기관단체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신행단체장, 많은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를 올리고 나서 이연정 사)탐라차문화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예술의 전당 객석을 꽉 채운 가운데 열린 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의 첫 무대는 〈K-ART POP〉의 ‘인생, 못잊어’ 두 곡이 선을 보였다. 세련미 넘치고 단아한 모습으로 폭염 속에서도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면서 부처님의 소리를 음성에 담아온 합창단들이다. 이어서 이어지는 무대는 전통예술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국악연희단하나아트 단원들이 무대에 올랐다. 사물놀이라는 상모판굿으로 무대와 객석이 한 마음으로 엮어가는 상모판굿은 객석으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으며, 이어지는 ‘바람유희’는 바람과 함께 놀이하는 모습을 연상케 했다. 선우합창단의 두 번째는 무대는 <마음으로 깨달음> ‘바람부는 산사, 내 마음에 피어난 꽃, 연꽃향기, 꽃 피울 때까지’ 등 찬불가를 메들리처럼 엮어서 관객들에게 마음 힐링과 치유를 선사하는 음성공양을 올렸다. 마지막 음악회 무대는 카멜레온처럼 새롭게 의상을 갈아입고 <흥겨운 한마당>을 펼치자 관객들과 무대가 한 몸 한 마음되어 ‘아리랑 모음곡, 난 정말 몰랐었네, 풍악을 울려라’로 38명의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합창단원들의 하모니는 무더위에 시달렸던 고단한 몸과 마음을 위로하며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한편 선광사 선우합창단은 1993년 10월1일에 창단되어 30년이라는 한 세대의 삶을 걸어오고 있다.  ‘믿는 마음은 행복의 씨앗’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달으면서 정진하고 있는 선광사 선우합창단 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는 여법하게 막을 내렸다.

합창단원들은 합창을 통해 혼자가 아닌 어울림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공연무대, 감미로운 선율을 즐기는 공연무대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감동의 순간들을 접한다.
부처님의 진실한 소리를 경험하고, 지혜를 증득하고 자비를 실천하는 참다운 삶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기념음악회에서 삼귀의례를 올리고 있다
기념음악회에서 삼귀의례를 올리고 있다
선광사 선우합창단의 풍악을 울리다
선광사 선우합창단의 풍악을 울리다
흥겨운 한마당 무대의 선우합창단의 공연
흥겨운 한마당 무대의 선우합창단의 공연
선광사 회주 춘곡 수열 스님
선광사 회주 춘곡 수열 스님
사회자 이연정
사회자 이연정
바람유희
바람유희
사)국악연희단하나아트의 상모판굿
사)국악연희단하나아트의 상모판굿
아낌없는 박수로 객석은 보답하고 있다
아낌없는 박수로 객석은 보답하고 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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