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을 준비한 대작불사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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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을 준비한 대작불사 이루다
  • 김익수 주필·대기자
  • 승인 2023.09.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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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구룡사 대웅전 낙성식 대법회 지난 10일 봉행
구룡사의 대웅전 제막식
구룡사의 대웅전 제막식

한국불교태고종 구룡사 (주지 대현 스님)는 지난 10일 대웅전 낙성식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낙성식 대법회는 전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총무원 원장 도산 큰 스님을 비롯한 많은 대덕 스님들과 기관단체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신행단체장, 재가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 보현행원, 반야심경봉독, 내빈소개, 표창패와 감사패 전달, 법문, 인사의 말, 격려사, 축사, 축가, 시주비 제막, 사홍서원 순으로 구룡사 신도회 오태환 총무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구룡사는 1948년 서시용 스님과 양봉진 보살이 초가 21평으로 창건을 하셨고, 그후 1956년 도평에 330평의 부지를 추가 확보하여 운영해왔습니다. 1970년  불교태고종 종무원에 태고종 사찰로 정식 등록하고…. 총 사업비 37억 원을 들여 그동안 신도들의 숙원이었던 넓고 아늑한 이 자리에 부처님을 모시고 오늘 낙성식을 봉행하게 되었다‘는 신도회 김동섭 부회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청법가로 법상에 오른 전 중앙 총무원장 도산 스님은 ‘50년 동안 대작불사를 하면서 고생이 많았다면서 주지 스님과 신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모든 법이 부처님께서 깨우쳐 보니, 이렇게 진리가 존재하더라. 존재하는 것은 언젠가 없어지고 영원한 게 없더라. 그러기에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나간다면 부처가 되더라’라는 법문을 내리셨다.
이어서 대현 주지 스님은 ‘가는 곳마다 불사를 이루고 그랬는데, 이것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인연이 맺어준 결과다. 출가해서 불사를 한다는 것은 인연이 닿아야 할 수 있는 것’ 이라는 인사의 말을 남겼다.
제주종무원장 구암 성천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45년 전 구룡사에 다닌 적이 있다면서 50년 전부터 불사를 봉행하기로 준비해왔기에 오늘에 이른 것이라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는’ 격려사를 전했다.
구룡사 대웅전 낙성식은 니르바나 합창단(단장 김순애. 지휘 한동균, 반주 오정아)의 ‘목탁새와 멋진인생’을 축가로 음성공양을 올리면서 여법하게 회향했다.   

전 중앙총무원장 도산  스님
전 중앙총무원장 도산 스님
구룡사 주지 대현 스님
구룡사 주지 대현 스님

 

시주 공덕비 제막식
시주 공덕비 제막식
구룡사 낙성식에 참석한 불자들
구룡사 낙성식에 참석한 불자들
니르바나 합창단의 축가가 음성공양을 올리고 있다
니르바나 합창단의 축가가 음성공양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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