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자비도량 정방사 창건 백년맞이 4.3피해 희생자, 6.25참전 용사 영혼들을 위한 특별합동천도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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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자비도량 정방사 창건 백년맞이 4.3피해 희생자, 6.25참전 용사 영혼들을 위한 특별합동천도재 봉행
  • 김익수 주필·대기자
  • 승인 2023.10.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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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정방사 대웅전에서
정방사 창건 백년맞이 특별 합동천도재 봉행하고 있다.
정방사 창건 백년맞이 특별 합동천도재 봉행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한라산 자비도량 정방사(주지 도학 혜일 스님) 창건 백년 맞이 특별합동 천도재가 지난 2일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합동천도재는 태고종 종회의장 법담 스님을 비롯해 덕림사 주지 휴완 스님, 대원사 주지 세진 스님, 반야사 주지 현파 수상 스님 등 여러 스님과 재가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 제주불교범패의식을 행했다. 
목욕의식을 마치고 해탈의 새옷을 입혀드리고 나서는 청법가로 법상에 오른 중앙종회 의장 법담 스님은 정방동에 위치한 사찰인 정방사의 ‘寺’가 붙여진 유래에 대해 설명하면서 “부처님이 사시는 ‘내원궁’, ‘대웅전’ 등 사람이 살아가는데 집은 매우 중요하다. 세상에서 제일 좋고 중요한 집은 자신의 ‘몸집’이다. 살아가면서 공덕을 많이 쌓아야 좋은 곳으로 가게 된다”고 하셨다. 또한 “부처님의 인연법을 잘 실천하면서 지장보살이 말씀하시길 칠일동안 공덕을 많이 쌓은 지혜로운 불자가 되기를 바란다”는 법문을 폈다. 
정방사 주지 도학 혜일 스님은 “창건 시 도움을 주신 분들과 4·3피해 희생자, 6·25참전용사 영혼들의 극락왕생을 기원드리는 천도재에 동참해 주신 불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인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정방사 천수천안합창단의 ‘해탈’의 찬불가를 음성공양으로 올리면서 여법하게 특별합동천도재는 칠일동안 봉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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