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사, 풍성한 한가위 어린이들을 초청 잔치 한마당 벌이다
상태바
제석사, 풍성한 한가위 어린이들을 초청 잔치 한마당 벌이다
  • 김익수 주필·대기자
  • 승인 2023.10.11 2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6일 제석사 잔디밭 광장에서
스님의 손잡고 함께 하는 강강수월래 더도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스님의 손잡고 함께 하는 강강수월래 더도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대한불교조계종 제석사(주지 응진 스님)는 지난 26일 장애아통합 공립 탐라어린이집 원아들을 초청해 풍성한 한가위 잔치 한마당을 벌였다.
이날 초청을 받은 장애아통합 공립 탐라어린이집 37명의 원아들은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색동저고리를 입고 강강수월래와 사찰에서의 다식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불교문화를 체험하였다.

사찰문화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주지 응진 스님
사찰문화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주지 응진 스님
다식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
다식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어린이들은 마냥 신나고 재미있고 즐거움으로 마음을 가득 채웠다. 한가위를 축하하는 춤! 높디 높고 맑은 하늘 아래서 펼치는 어린이들의 춤사위, 게다가 방실 방실 웃는다. 둥근 보름달처럼 얼굴도 아름다운 달덩이다. 달덩이가 만드는 다식이 체험, 고사리같은 손으로 만들어낸 다식이, 검은콩과 검은참깨가루로 반죽하니 향이 고소하며 단맛을 낸다.

고리를 통과하는 놀이
고리를 통과하는 놀이

공립탐라어린이집 전소영 원장은 ‘아이들이 신바람을 일으켜요. 색동저고리가 시선을 강타하는 것 같구요. 또래와 또래들이 방긋 방긋 웃는 얼굴을 보면서 행복한 순간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도심 속의 사찰이 공간을 활짝 열어주어 지역사회에 즐거운 시간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함을 느낍니다’ 라는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제석사 주지 응진 스님은 ‘앞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를 위해 더욱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심 속의 있는 사찰로서 지역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제공하는데 힘써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기회가 닿으면 이러한 행사가 한 가족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확대해 나갔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며 말을 남겼다.

염주를 선물받았어요
염주를 선물받았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