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불성의 꽃을 피워내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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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불성의 꽃을 피워내는 자리
  • 김익수 주필·대기자
  • 승인 2023.10.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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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사)서귀포불교문화원 연꽃합창단 창단 32주년 기념, 열세 번 째 ‘찬불가의 밤’ 열려
두 번 째 무대에 오른 합창단이 '천상의 꽃'을 합창하고 있다.
두 번 째 무대에 오른 합창단이 '천상의 꽃'을 합창하고 있다.

지난 14일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사)서귀포불교문화원 연꽃합창단(단장 임병순) 창단 32주년 기념, 열세 번 째 ‘찬불가의 밤’ 정기공연이 열렸다.
이날 정기공연은 여러 대덕 스님과 기관단체장, 국회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언론사 대표, 신행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연정 사)탐라차문화원장의 사회로 신명나는난타회의 식전공연, 연꽃합창단 무대, 특별출연자 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연꽃합창단의 '당신의 미소' 공연
무대에 오른 연꽃합창단의 '당신의 미소' 공연

첫 번 째 무대에 오른 연꽃합창단은 ‘당신의 미소, 깨달음을 이루리라, 내 마음에 피어나는 연꽃’으로 화음을 이뤘다.

내블라밴드의 특별출연 무대
내블라밴드의 특별출연 무대

이어서 특별출연한 내블라밴드(4인조)는 기타로 ‘바람과 나, 하숙생, 이건 너무 하지 않아요’를 열정적으로 연주함으로 깊어가는 가을밤 합창에 동참한 관객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두 번 째 공연무대 ‘홀로 피는 연꽃(곡 중 Solo / 동해 스님)’은 관객들에게 조용하게 피어나는 연꽃처럼 살며시 다가왔다. 이어 부르는 ‘천상의 꽃, 인연, 강강술래’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불어넣으며 공연장에 화음과 선율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특별출연한 갓대금의 공연무대
특별출연한 갓대금의 공연무대

두 번째 특별출연 대금연주자 갓대금은 ‘상사화, 아름다운 나라’를 대금으로 연주해 관객들의 지친 마음을 편안과 힐링으로 인도했다.

휘날레를 장식한 '풍문으로 들었오, 카레' 합창 무대
휘날레를 장식한 '풍문으로 들었오, 카레' 합창 무대

세 번 째 무대에 오른 연꽃합창단은 템포가 빨라지더니 ‘풍문으로 들었오, 카레’의 합창이 휘날레를 장식했다.
44명의 연꽃합창단의 한 여름 내내 진땀을 흘려 노력한 무대를 통해 진흙에서 꽃을 피우는 연꽃처럼 중생의 무명을 걷어냈다. 

임병순 연꽃합창단장
임병순 연꽃합창단장

연꽃합창단 임병순 단장은 “풍성하고 넉넉한 계절, 깊어가는 가을밤, 연꽃합창단 찬불가의 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달하고, 마음 속의 불성이 피어나는 자리에 함께 참석해주신 사부대중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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