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방사 소장한 “『조선글 화엄경 』 등 2건, 2023년 10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 등록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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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방사 소장한 “『조선글 화엄경 』 등 2건, 2023년 10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 등록 예고 -
  • 김익수 주필·대기자
  • 승인 2023.10.2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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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10월 25일 문화재 보호 조례 시행 규칙에 (제4조 제5항) 따라 정방사가 소장한 『조선글 화엄경』 등 2건을 제주특별자치도 등록문화재 등록에 관한 사항을 다음과 같이 예고했다.
등록 예고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선글 화엄경』

정방사 소장 『조선글 화엄경』
정방사 소장 『조선글 화엄경』

○ 등록명칭 : 정방사 소장 『조선글 화엄경』
○ 유형/종목 : 등록문화재/기타/동산
○ 제작연대 : 1927-1928년
○ 수량/규격: 12권 12책 / 25.8㎝×15.8㎝
○ 재질 : 종이(油紙)
○ 판종 : 신연활자본(新鉛活字本)
○ 등록 사유
 조선글 화엄경 12권은 항일운동 백용성 선사가 최초로 (화엄경)을 우리 말로 번역한 경전으로 불교대중화와 포교를 위한 자료로서의 가치 및 당시 한글연구의 중요한 자료로서 가치를 지님.
(조선글화엄경)은 1927년 과 1928년에 삼장역회에서 인쇄. 발간한 초판본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일제 강점기 제주불교사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등록문화재로 등록할만한 가치를 지님.

 

『각설범망경』 

정방사 소장 『각설범망경』 
정방사 소장 『각설범망경』 

○ 등록명칭 : 정방사 소장 『각설범망경』 
○ 유형/종목 : 등록문화재/기타/동산
○ 제작연대 : 1933년
○ 수량/규격: 3권 1책 / 26.3㎝×18.5㎝
○ 재질 : 종이(油紙)
○ 판종 : 신연활자본(新鉛活字本)
○ 등록 사유
『각설범망경』은 항일운동가 백용성 선사가 대승불교의 계율을 다룬
『범망경』을 번역해 유통한 경전으로 백용성 선사의 역경활동과 불교경전 내중화 등을 진단할 수 있는 경전임.
- 정방사 소장 『각설범망경』 은 1933년에 인쇄. 발간한 초판본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시주자 및 소장자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어 일제강점기 제주불교사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주특별자치도등록문화재로 등록할만한 가치를 지님.

 

『현수제승법수 (賢首諸乘法數)』

정방사 소장 『현수제승법수(賢首諸乘法數)』
정방사 소장 『현수제승법수(賢首諸乘法數)』

○ 지정명칭 : 정방사 소장 『현수제승법수 (賢首諸乘法數)』
○ 유형/종목 : 기록유산/전적류/목판본/사찰본
○ 제작연대
 - 1500년 판본 1500년(연산군 6)
 - 1566년 판본 1566년 (명종 21)
○ 수량/규격: 총 2권 
 - 1500년 판본 : 11권 1책 /25.0㎝×17.0㎝
 - 1566년 판본 : 11권 1책 /24.5㎝×17.0㎝
○ 재질 : 종이(楮紙)
○ 판종 : 목판본
○ 지정사유
『현수제승법수 (賢首諸乘法數)』 는 당나라 승려 현수(賢首)의 범수론을 명나라 승려 행심(行深)이 정리하여 간행한 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500년(합천 봉서사), 1566년(황해도 중암).1572년(담양 용천사). 1647년(보성 개홍사) 판본 등이 간행되었음.
- 정방사 소장본은 2개의 판본으로 1500년 합천 가야산 봉서사에서 개판된 목판을 찍어 만든 인출본과 ,1566년 황해도 수암 중앙에서 개관된 목판을 찍어 만든 인출본임. 
   정방사 소장본은 보존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고 간행정보 및 소장 경위가 확실함. 
- 1500년 판본의 경우 1566년 판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완전한 상태지만 제주도에 동일 판본이 지정된 사례가 없고 지속적인 보존. 관리가 필요하며 초기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님.
- 1566년 판본은 조선시대 명종시기 블교사상의 경향과 왕실의 인식, 조성불사의 조직체계와 그 실체를 규명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어 불교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가 크며, 동일 판본은 전국적으로 5건 정도만 확인되어 자료적인 희소가치가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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