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놀이로 활기찬 노후 즐기는 건강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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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놀이로 활기찬 노후 즐기는 건강백세
  • 김익수 주필·대기자
  • 승인 2023.10.31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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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제주 경로당 보치아 대회
지난달 27일 한라체육관에서
8개 경기장 별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8개 경기장 별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노인복지관(관장 현파 수상 스님)은 제16회 제주경로당 보치아 대회를 지난달 27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이 주최. 주관한 보치아 대회에는 도내 68개 경로당팀이 참가한 가운데, 십장생문화예술단과 플필컴퍼니 힐링커뮤니티댄스팀, 오프닝제주 아랑고고장구단 축하공연으로 막이 오른 제16회보치아 대회가 막이 올랐다. 이어 제주태고복지재단 총무이사인 현서 스님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 현파 관장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 현파 관장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 현파 수상 관장은 대회사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보치아대회에 참가하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높아져 제주지역 노년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는 대회사를 전했다.
보치아 대회는 도내 기관장과 여러 대덕 스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사회복지대표, 언론사 대표, 신행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법인 제주태고복지재단 휴완 이사장의 격려사와 기관단체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선수단을 대표해서 선서문 낭독을 하고 있다
선수단을 대표해서 선서문 낭독을 하고 있다

 선수를 대표하는 강희생 도두1동, 이순열 새서귀의 선서문 낭독을 마치면서 이날 보치아 경기는 8개 경기장으로 분산, 예선전(64개팀), 16강, 8강, 준결승, 결승전 경기방식으로 치러진 가운데, 선수들은 빨간공, 파란공 2개를 갖고 3명씩 출전하여 6회에 걸쳐 열띤 게임을 펼쳤다. 

경기에 들어가기전에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는 선수들
경기에 들어가기전에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는 선수들

 보치아 경기가 진행에는 태고보현봉사단, 반야사자비회, 제주여성자원봉사활동센터, 국향봉사단, 제주불교대학총동창회가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주최 측에서는 경기참가 노인 모두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보치아 경기대회가 열리는 동안 한라체육관은 많은 응원단들이 질서를 지키며 소속 경로당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물결이 이어졌다.  

공을 조심스럽게 굴리고 있는 선수들
공을 조심스럽게 굴리고 있는 선수들

  한편 보치아 경기는 그리스 공던지기에서 유래되었으며, 과거 이탈리아에서도 성행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경기가 치러졌다. 경기규칙이 쉬울 뿐만 아니라, 앉아서 표적수에 공을 굴리는 스포츠로서 신체에 부담이 없고 전략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경륜 넘치는 어르신들에게 매우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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