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불교태고종광명사(주지 일향 스님)는 지난 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성관스님 열반 20주기 추모 및 광명사연화합창단 2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불교의식보존회의 불교의식을 올리면서 이웃과 함께하는 음악회는 광명사연화합창단과 프로젝트 온이 막을 올렸다. 차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마음을 연 ‘마음고요’ 와 ‘연꽃향기’로 연꽃의 순결을 첫 무대에서 음성공양을 올렸다.


광명사는 1946년에 창건(초대 주지 만언당 경민화상)되어 2대 주지 향봉당 수명 스님, 3대 주지에 월현당 성관 스님, 제4대 일향 스님에 이르는 성관 스님의 추모영상물(행장)이 스크린을 통해 소개됐다.

이번에는 색동옷을 입은 보리수 어린이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크고 작은 불교행사 때면 꾀꼬리 같은 음성공양을 해오고 있는 보리수어린이 합창단이 무대에서 ‘조금 느린아이, 연꽃법당,’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힐링의 소리로 다가서는 연화합창단과 프로젝트 온이 부르는‘섬집아기/엄마야 누나야(solo 신미주, 어린이 고다은), 인생, 고맙소(solo 문순배)’ 의 무대가 이어지면서 ‘남겨진 세월 함께 합시다’로 관객들에게 음성공양은 연꽃의 위로를 안겨주었다.

기념음악회는 특별출연의 이중창으로 소프라노 이채영, 테너 문순배가 함께하는 무대에서는 ‘좋은 인연’으로 이어졌으며, 연꽃의 희망 무대에서는 ‘아로하, 드럼 부제원, 신호등과 보리수어린이합창단, 우리도 부처님같이, 이채영, 보리수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하면서 성관스님 열반 20주기 추모 및 광명사연화합창단 20주년 기념음악회 연화장 세계로는 평화롭게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