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대한불교조계종 보현사 법당에서
제주시와 서귀포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제주시와 서귀포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베트남 이주민들을 위한 월례법회가 지난 5일 조계종 보현사 법당에서 봉행됐다.

이날 월례법회에서(원오사 주지 팃 뜨엉탄 스님)는 30여명의 이주민들이 법회에 동참한 가운데 오전에는 ‘행복경과 자비경’의 독송을 한다음 오후에는 ‘경’에 대한 강설을 스님이 풀어 법문을 폈다.
스님은 법문을 마치고 나서 이주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는데 다소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이는 서로서로 더불어 살아가는데 지혜로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법회는 제주시와 서귀포 지역을 번갈아 가면서 봉행하고 있는데, 이주민들은 사찰에 모여서 베트남 음식을 만들어 공양하고 있다며, 모일 때면 다양한 생활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