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 출판기념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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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 출판기념회 열려
  • 김익수 주필·대기자
  • 승인 2023.12.01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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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도노인복지관 산지천 분관에서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 ‘펜안하우꽈’ 표지(왼쪽) 차례(오른쪽)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 ‘펜안하우꽈’ 표지(왼쪽) 차례(오른쪽)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관장 현파 수상 스님)은 지난달 30일 도노인복지관 산지천 분관에서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 ‘펜안 하우꽈’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출판기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출판기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출판기념식은 내외 귀빈들과 강사화 구술작가들, 자원봉사자, 14명의 수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홍보물 영상 시청, 인사의 말, 축사, 수료자 소감 순으로 진행됐다.
도노인복지관장 현파 수상 스님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 ‘펜안 하우꽈’는 제주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인생을 담은 삶의 이야기다. 지나간 삶을 되돌아보면서 지금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며, 소중하고 아름다움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들이다. 자서전을 써온 것은 한 편의 드라마이다”면서 “32회 동안 인생 연대표, 유서쓰기, 석고주먹만들기, 묘비명 쓰기 등 여러 프로그램을 즐거운 마음으로 수강해서 한 권의 역사기록을 남기게 됐다”는 인사의 말을 전했다. 
작가들은 “수강생 어르신들의 만남을 통해 생애의 희노애락을 통해서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배운 것이 더 많았다”면서 ‘한 단계 한 단계 어려움을 거치면서 빛나는 삶을 살아온 것’에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수강을 마치고 수료하시는 어르신들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전 생애를 일목요연하게 사진과 글로서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오랜 기억을 더듬으면서 잘 지도해주신 구술작가와 강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주변분들에게도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수료하시는 분들의 자서전 주제를 잠깐 살펴보면, ‘삶의 궤적을 돌아보며’, ‘민들레 홀씨가 되어 바람에 날리듯’, ‘아~고, 잘 살았지!’, ‘내 삶은 오뚜기 인생’, ‘내 인생 그래도 쓸만했네’, ‘내가 나를 사랑한다’ 등 아름다운 삶의 기억을 담은 자서전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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