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운교 청정봉사단(단장 김옥산)은 지난 3일 수운교 봉개지부 마당에서 제14회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펼쳤다.
행사에는 봉사단 회원,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 복지시설 관계자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준비된 배추는 4,500포기이며 이들 회원 등이 참여하여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도내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불우이웃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옥산 단장은 “장애인등 어려운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의 뜻을 실천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오늘 담근 김치가 장애등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 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더 많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점차적으로 늘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최연소자로 행사에 참여했던 모재훈(12세, 인화초 5년)군은 어머니를 따라 왔다가 어른들이 김치 담그는 것을 보고 자진해서 팔을 걷어붙이고 잘 절인 배추를 천연 양념으로 꽉꽉 채우며 김장을 담그는데 힘을 보태면서 참가했던 어른들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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