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전통문화 계승 및 역사고증을 위한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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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전통문화 계승 및 역사고증을 위한 학술대회
  • 김익수 주필·대기자
  • 승인 2023.12.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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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법화사지 가치 조명을 중심으로
지난 5일 제주 법화사에서 열려
입재식을 마치고 대웅전 앞에서 기념촬영
입재식을 마치고 대웅전 앞에서 기념촬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법화사, (재)불교문화재연구소는 지난 5일 제주법화사에서 불교전통문화 계승 및 역사고증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법화사의 역사고증을 통해 법화사의 가치를 조명하고, 종교와 역사 유적 기능을 겸하고 있는 법화사의 진정성 있는 보존 정비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여러 대덕스님과 기관단체장, 완도군수, 완도문화원, 장보고 선양회, 신행단체장과 신도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입재식은 법당에서 오전 10시 30분 개회,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축사, 법문, 축가,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이어졌다. 

제주법화사 주지 도성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열리고 있는 학술대회는 제주불교의 역사에 있어서 중세 법화사의 위상과 법화사지에서 발굴된 유적과 유물에 대해 다시 한번 문화재적 가치를 조명하고 향후 전면 발굴과 보존 정비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전문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검토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축사로 재)불교문화재연구소장 호암 스님, 오성율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교육국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길상회 부회장 임정은 의원, 신우철 전라남도 완도군수 순으로 이어졌다.
동국대학교 정각원장 제정 스님은 ‘해상 실크로드의 역사는 매우 깊다. 저 페르시아에서 순풍을 만나면 두 달이면 신라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실크로드를 통해 들어온 말들을 종합해보면 지역적, 언어적 종합고찰을 통해서 문화가 교류해서 동반상승 해왔으며, 그 중심에 제주가 우뜩 서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제주가 동북아시아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기를 간절하게 바란다’는 인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법화사 마야합창단의 ‘해탈의 기쁨, 우리도 부처님 같이’ 축가를 음성공양으로 올렸으며, 법화사 김수길 신도회장은 ‘진리의 벗이신 부처님. 저희는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 민족문화의 전통사상을 계승하고 건전한 불교문화를 꽃피우고자 합니다. 항상 마음을 청정히 닦고 맑은 세상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간절히 바란다’는 발원문을 낭독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학술대회 2부가 마련됐다.
2부 학술대회는 구화루에서 중앙승가대학교 최종남 교수의 사회로 ‘제주불교의 전개와 법화사의 위상’에 대해 제주대학교 전영준 교수의 발표, ‘제주법화사와 장보고 관련 가능성 타진’ 은 목포대학교 강봉룡 교수의 발표, ‘제주 법화사의 유적과 유물, 에 대해서는 민족문화유산연구소 한성옥 이사장이, ’제주법화사의 보존관리 및 활용방안 연구‘는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 김우용 원장의 발표, 제주지역사회문화진흥원 강만생 원장이 좌장으로 종합토론의 장이 마련되었다.

본지는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주제의 주요 내용을 발췌해서 다음 호 지면을 통해 게재할 예정이다.           
/ 김익수 주필·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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