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려관 스님 행적을 찾아 떠나는 힐링체험 평가회 열어”
상태바
“봉려관 스님 행적을 찾아 떠나는 힐링체험 평가회 열어”
  • 김익수 대기자
  • 승인 2024.01.03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봉려관선양회, 2023년도 활동 실적 정리의 자리가져
힐링실적보고회에서 2023년도 사업을 평가하고 있다.  
힐링실적보고회에서 2023년도 사업을 평가하고 있다.  

사)봉려관선양회(이사장 김수진)는 지난달 23일 푸주옥에서 2023년도 해월당 봉려관 스님 행적을 찾아 떠나는 힐링체험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보덕사 주지 혜전 스님을 비롯한 선양회 오영호 상임이사와 재가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명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평가회에서 보덕사 주지 혜전 스님은 “근대불교 중흥조인 행월당 봉려관 스님의 발자취를 돌아보는데, 심신과 원력을 다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봉려관 스님의 행적과 제주불교의 역사가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영호 상임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움츠려든 사부대중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 고민 끝에 선양회에서는 봉려관 스님의 행적을 찾아 마음을 깨닫는 길을 찾아가보자는 차원에서 힐링체험이 출발하게 되었다”는 인사의 말을 남겼다.
봉려관 스님 행적을 찾아 떠나는 힐링체험은 회를 거듭할수록 동참자가 많아지는 가운데, 봉려관 스님의 묻혀있던 행적들이 알려지기 시작하고 있어 큰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석고주먹 만들기, 걷기 명상과 함께 스카프 천연염색, 전통매듭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해 사찰에서 명상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평가회에서 한 참석자는 “내가 눈밭을 콕콕 찍으면서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는 심정으로 봉려관 스님이 제주불교를 위해 행하신 거룩한 업적을 힐링체험과 함께 더 가까이서 마음을 깨우치는데,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힐링체험이 지속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년도 행사의 기획의도는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할 줄 알기 위함이었으며, 나를 사랑해주고 칭찬을 함으로서 상대방에게 진정한 사랑을 담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있었다”고 강명주 사무국장은 밝혔다.
이어서 평가회는 다 함께 지난 한 해 동안 봉사에 도움을 주신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면서 희망찬 새해를 기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