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보문사장학회(회장 유미)는 지난달 26일 서귀포시 안덕면의 독거노인을 찾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및 생활용품 등 3백 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이웃돕기 전달식에는 산방산보문사 진여행 대표를 비롯해서 효성 스님과 법성 스님, 장학회 현정선 총무가 함께한 가운데 안덕면 사계리 독거노인과 지체장애 가정 등 7가구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및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하고 젊었을 때부터 척추를 크게 다쳐서 아무 일을 못하고 있다는 한 독거노인은 “이처럼 찾아와줘서 마음이 즐겁고 기쁜 마음”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혼자 사시는 분들이 외롭고 힘든 겨울을 나는데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펴는 것은 자비로움”이라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랑을 나누는 행사로 세상이 밝아지기를 기원한다”고 동행한 진여행 대표는 전했다.
한편 산방산 보문사장학회는 지난 2015에 출발해서 제주지역 초·중·고 불자가정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청소년 불자 양성에도 밑거름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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