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해외 불교도들, 새해 맞이 행사로 행복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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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해외 불교도들, 새해 맞이 행사로 행복기려
  • 안종국 기자
  • 승인 2024.01.10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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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불자들이 새해를 맞아 염불을 하고 있다
태국 불자들이 새해를 맞아 염불을 하고 있다

전 세계 불교도들은 1월 1일 새해를 축하했다. 올해 태국의 불교도들은 정부 지도자들과 함께 대규모 축하 행사에 참석했다. 태국의 새해맞이는 고승대덕의 법문, 만트라 염불, 성수 분배, 정화와 재생을 의미하는 성스러운 불 점화 등의 의식이 펼쳐진다.

일본 전역의 사찰에서는 타종식으로 새해를 맞이한다
일본 전역의 사찰에서는 타종식으로 새해를 맞이한다

일본의 불교도들은 도쿄의 불교 사원인 조죠지에서 거대한 종을 울리는 전통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12월 31일 전국 각지의 사찰에서 행해지는 타종행사는 조야노카네(일본 자정종)로 알려져 있다. 묵은 해가 새해로 바뀌면서 사원의 종은 108번 울려 퍼지는데, 각 종은 윤회에서 존재가 직면하는 세속적 고통 중 하나를 의미한다. 많은 사찰에서 불자들은 승려들과 함께 타종에 참가한다.
티벳의 달라이 라마도 신년메시지를 통해 “인간으로서 우리는 행복하고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공통된 소망을 공유하면서, 우리는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일해야 하며,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우리 자신의 행복과 평온을 보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국적이나 종교에 관계없이 연민과 내면의 평화를 키우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를 통해 온 인류의 안녕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다. 지난 시간들이 폭력의 날이었면, 이번 해에는 대화의 시간으로 만드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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