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마음을 잘 보고 잘 관리하는 사람이 가장 위대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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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마음을 잘 보고 잘 관리하는 사람이 가장 위대한 존재”
  • 안종국 기자
  • 승인 2024.01.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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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사 불교상담대학 제2기 졸업법회서 도성스님 축하말씀 전해
법화사 불교상담대학 졸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졸업생들
법화사 불교상담대학 졸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졸업생들

대한불교조계종 법화사 불교상담대학(학장 도성스님)이 두 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법화사 불교상담대학은 불교수행과 상담심리학을 접목해 스스로의 성장과 삶의 지혜를 이루기 위한 매우 효율적인 기술적 자기 완성과정이다. 이를 위해 상담과 심리학의 전문 강사진과 대승보살심을 위한 수행력이 깊은 대덕스님들의 가르침을 통해, 불자들이 수행 지도와 포교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인간관계와 정신적 갈등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상담대학은 조계종으로부터 신도전문교육기관(인가번호 2022-2호)으로 정식 인가되었다. 

2기 졸업생들은 지난 1년간, ‘불교심리학’, ‘이상심리학’, ‘상담심리학’, ‘심리검사의 실제’, ‘불교명상치료’, ‘인지치료’, ‘불교상담의 실제’ 등의 특화된 상담 전문교육 과정과 ‘불교개설’, ‘대승불교’, ‘불교문화’ 등의 불자로서 습득해야 하는 불교의 교학과 문화 전반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제2기 졸업법회는 지난 21일 대한불교조계종 법화사 구화루에서 내빈과 졸업생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종 5타와 함께 시작되었다. 이날 졸업생들은 학장 도성스님으로부터 한 사람 한 사람 직접 졸업증과 부동품계증을 수여받았다. 졸업생들에게는 앞으로 사찰해설 자격과 포교사고시 응시자격도 주어진다.

학장 도성스님은 "법화사 불교상담대학에서배운 내용이 삶에서 앞으로 보람과 중요성을 실감하실것"이라고 졸업식사를 했다.
학장 도성스님은 "법화사 불교상담대학에서배운 내용이 삶에서 앞으로 보람과 중요성을 실감하실것"이라고 졸업식사를 했다.

학장 도성스님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자기 마음을 잘 보고 자기 마음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 가장 위대한 존재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불교 마음치료 공부는 자기 개방을 할 줄 아는 부처님의 마음공부와 심리치료를 접합해 지난 1년 동안 성실히 공부를 해오셨다. 세상의 아름다운 인연만들기는 자기 개방과 자기를 보는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졸업생들은 위대한 존재들이시다”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이번 불교상담대학에서 불교수행과 심리치료를 공부한 보람과 중요성을 실감하시게 될 것으로 본다”면서 졸업을 축하했다.
BBS제주불교방송 윤두호 사장은 축사를 통해 “종회 의원이신 탐본 도성스님께서 제주도 남쪽 서귀포에서 불교상담대학이라는 이렇게 좋은 전문과정을 개설 운영해 불자들의 전문성과 심화된 불교수행의 기회를 만들어주신 것에 제주불자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법화사 김수길 신도회장은 “제1기 졸업생으로서, 이 불교상담대학을 통해 나의 아성(我性)을 발견하고 보듬는 수행이 필요함을 느꼈다”며 “이러한 교육의 자극을 통해서 스스로 깨우치고 나아가 주변도 깨우치게 하는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하였고, 불교상담대학 고영태 총동문회장도 “관세음보살의 자비와 지장보살의 헌신을 배우며 지난 1년간 열심히 공부하신 졸업생들에게 축하를 드린다. 자리이타의 토대위에서 분별심과 집착심을 내려놓고 무정삼매를 실천하여 오탁악세속에 힘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배움을 전도해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양문홍 졸업생 대표는 ‘답사’에서 “지난 1년 동문수학한 졸업생들은 이 공부를 통해 이웃에 행복을 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그동안 물심양면 노력해주신 학장님과 교수진, 처장님과 간사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졸업생들이 모금한 동문발전기금도 전달했다.

이날 졸업생 중에 영예의 시상자들로는, 보각 양문홍 졸업생이 포교원장상을, 23교구장상은 법성화 장정선, 공로상에는 교학처 여래향 강추월, 학장상에는 법등신 현길아, 개근상에는 여래심 나인순, 보각 박동익, 일소 오정자, 법화불 이춘시 등이 받았고, 23교구 신도회장상에는 능인 이주화, BBS제주불교사장상으로는 광진 김우석, 법화사신도회장상으로는 일소 오정자, 상담대학총동문회장상으로는 보련 이경미 졸업생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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