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통합 위해 부처님의 자비 봉사 실천, 사회 곳곳에 펼쳐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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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통합 위해 부처님의 자비 봉사 실천, 사회 곳곳에 펼쳐갈 터”
  • 안종국 기자
  • 승인 2024.01.24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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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붇다클럽 총회장 이·취임식, 한라대 컨벤션홀서 열려
부처님 가르침따라 갈등·분열의 사회 치유하겠다 다짐
사부대중이 붇다클럽 총회장 이·취임식에서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사부대중이 붇다클럽 총회장 이·취임식에서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사단법인 붇다클럽 총회장 이·취임식이 성대하게  봉행되었다. 지난 21일 한라컨벤션홀에서 도내 대덕스님과 각 기관장, 역대 총회장과 각 자회 회원들이 운집한 가운데, 클럽기 및 자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새로운 집행부의 출범을 알렸다. 

오치현 총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오치현 총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오치현 직전총회장은 ‘이임사’에서, “앞으로 새로운 총회장을 중심으로 붇다인들은 지난 32년의 오랜 전통을 기반으로 성숙하고 긍정적인 주인의식을 가져주시고 나아가 붇다인의 한마음으로 정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진선 총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오진선 총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오진선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집행부가 슬로건으로 내세운 ‘불심으로 하나되는 붇다인’이라는 구호처럼 붇다인이 하나가 되어 화합하자는 것이 첫째 목표다. 이는  붇다클럽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시대적으로도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실천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 정신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목표는 사단법인으로서 1993년 출발하여 32년째 접어든 붇다클럽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역대 총회장님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이어져 온 전통이 있다. 이러한 역사적 전통을 기반으로 시대적 사명을 다해 나갈 것이다. 세 번째 목표는 분열과 갈등의 사회를 붇다인들이 앞장서서 화합과 치유를 위해 노력하겠다. 구체적으로는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나눔문화를 공동체화합으로 실천하면서 붇다클럽의 대표적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펼쳐간다면 우리 사회는 한층 화합과 평화로운 통합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매 과제마다 힘찬 포효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화답하여 대한불교조계종 23교구장 허운스님은 “지도자들은 기존의 업적과 기반 위에서 새로운 청사진들을 펼쳐나가야 한다. 법화경에서도 ‘자비의 방에 들어가 인욕의 옷을 입고 평등한 자유를 살라’고 했듯이 지도자가 갖추어야 될 자질은 ‘인욕’임을 당부드린다.”고 격려했고, 한국불교태고종 제주종무원장 휴완스님도, “하루하루가 모여서 일년을 결정한다. 오늘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시라.”고 당부했다. 
법화종 종무원장 효월 관행 스님은 “클럽 이름에 ‘붇다’라고 부처 이름을 붙였는데, 여러분이 그 이름에 걸맞게 사회의 소금이 되고 발전하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부처님의 은덕 가득한 정토사회 구현에 앞장서달라”고 하였고, 김광수 제주도교육감도 “부처님의 자비로움으로 제주사회의 구심점이 되어 우리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클럽기와 자회기가 입장하고 있다.
클럽기와 자회기가 입장하고 있다.

이날 새로 취임하는 오진선 총회장 체제에 거는 기대와 주문이 참석 내빈들의 축사를 통해 이루어진 가운데, 보다 힘찬 도약을 위한 조직의 활성화와 새로운 불자회원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임 집행부의 의지가 돋보였다.
이날 시상을 받은 회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주도의회의장상에는 양승미, 오미숙 회원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감사패는 천지회 회장 강계영, 금강회 감사 이대복, 오승용 클럽 사무총장에게 주어졌다.
이날 영예의 ‘붇다맨 대상’에는 클럽 발전과 이웃돕기 자비 나눔을 솔선수범한 금강회 박기정 회원이 정회원 평가규정에 의하여 최우수회원으로 선정되었다. ‘붇다맨 자회상' 수상은 백록회 김신덕, 영주회 고대영, 한라회 강경희, 천지회 권무남, 탐라회 김홍익, 반야회 고태호, 정방회 고종화, 금강회 고영민 회원이 영예를 안았다. 또 우수자회상에는 최우수자회가 금강회, 우수자회로 탐라회, 장려자회상에 한라회가 뽑혔다. 한편 제주전통사찰 먹거리문화발전 포럼 및 후원 발전 기금모금에 기여한 공로로 백록회 고석만 회원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특별 순서로는 도내 노스님에 대한 감사장과 건강위로금의 수여부문이었다. 수상자로는 대한불교법화종 대원정사 회주 보각 일조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산방사 주지 벽공스님, 대한불교조계종 납읍 월인사 주지 종선스님, 대한불교조계종 고산 월정사 주지 상덕스님 등에게 오치현 전 총회장이 방문수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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