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교구본사 산중총회, 관음사 주지로 허운스님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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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교구본사 산중총회, 관음사 주지로 허운스님 연임 확정
  • 안종국 기자
  • 승인 2024.01.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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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지난 15일 회의서 ‘자격 이상 없음’ 확인, 19일 관음사 산중총회 개회와 함께 당선 확정
관음사 산중총회 개회와 아울러 무소 허운스님이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로당선되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혜광스님이 당선증을 전달하였다.
관음사 산중총회 개회와 아울러 무소 허운스님이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로당선되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혜광스님이 당선증을 전달하였다.

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19일 관음사 선센터에서 개최되어 단독 입후보한 허운스님이 주지로 당선됐다. 앞서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스님)는 지난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분과회의실에서 402차 회의를 열고, 이날 회의에서 선관위는 허운스님이 관음사 주지 자격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산중총회법>에 따르면, 본사 주지 후보자가 1인일 경우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로써 관음사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에서는 투표 절차 없이 개회와 함께 허운스님의 당선이 확정됐다. 
산중총회에서 교구선거관리위원장 상법스님은 “관음사가 발전될 수 있도록 선거를 하지 않고 마음으로 화합을 이루어주신 데 대해서 대중스님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허운스님의 당선을 축하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임시의장인 우봉스님은 허운스님의 당선확정 선포와 함께, “허운스님은 관음사 발전뿐만 아니라 종단발전에도 많은 역할을 하셨으며 이번에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셨다. 급이 높으신 분을 다시 관음사 주지스님으로 모시게 되어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 주지스님을 중심으로 사부대중이 합심하여 나날이 관음사가 발전해서 제주도를 불국정토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축하와 당부를 전했다. 
허운스님은 당선 인사말에서 “한마음 한 뜻으로 지지해주심에 감사드린다. 23교구의 안정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종단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운스님은 현문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8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1995년 범어사에서 일타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송광사 일산분원 정혜사 주지, 서봉사 주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총무원장 신도시포교종책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제주 관음사 주지 소임을 맡았으며, 이번 당선으로 세 번째 연임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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