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5기 교육위원장에 참선재단 원명선원 이사장 금강 스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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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15기 교육위원장에 참선재단 원명선원 이사장 금강 스님 선출
  • 안종국 기자
  • 승인 2024.02.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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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기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된 금강 스님이 조계종 교육원장 범해스님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 (사진: 현대불교신문)
제15기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된 금강 스님이 조계종 교육원장 범해스님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 (사진: 현대불교신문)

조계종 승가교육 자문기구인 조계종 제15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에 제주도 참선재단 원명선원 이사장이며 중앙승가대 교수인 금강 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범해 스님)은 1월 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5기 교육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교육위원장에 금강 스님을 위촉했다.  
지난 14기에 이어 위원장을 연임하게 된 금강 스님은 “교육원의 종책 방향을 자문하는 교육위원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출가자 감소로 인해 교육의 질적 향상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종단 교육 발전을 위해 위원스님들이 많은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강스님은 17세에 대흥사 지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해인사, 중앙승가대, 백양사운문선원, 원광대 대학원 등에서 공부했다. 약 20년간 전남 해남군 소재 미황사 주지를 맡아 한문학당, 템플스테이, 참선수행-참사람의 향기, 괘불재 등 수행·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세상과 호흡하는 산중 사찰'을 실현하고자 했다. 또 금강스님은 일반인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간화선 참선수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백양사에서 실직자 단기출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현재 중앙승가대 교수이며, 제주도에서 참선재단 원명선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제15기 교육위원의 임기는 2026년 1월30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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