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2일 ~ 수험생 ‘마음 다스리기’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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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2일 ~ 수험생 ‘마음 다스리기’가 최선
  • 강승오 기자
  • 승인 2006.10.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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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상·요가 등 피로·스트레스해소 도움

2007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수험생은 모자란 과목을 보충하며 최종 점검을 통한 시험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되고 가정과 학교에서는 이들이 긴장하지 않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일생일대의 시험을 앞두고 긴장감이 온 몸을 휘감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법. 수험생의 흐트러진 집중력을 높여주고 온몸의 기와 혈액의 순환을 도와 긴장감을 없애주는 다양한 차와 명상호흡법, 요가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수험생은 스트레스와 피로로 눈, 머리, 목, 어깨 근육이 뭉치기 쉽고, 늘 구부정한 자세로 책상 앞에 앉아 있으니, 소화가 잘 되지도 않고, 기둥이 바르지 않으니 목과 허리통증 역시 심해진다.

수험생의 건강을 위해 차를 달여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쉬운만큼 몸의 기를 보호해주고 피로를 없애주는 오미자차, 결명자차, 홍삼차, 호도차, 천마차, 칡차, 영지차, 산약죽 등을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피곤해 지친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켜 주는 명상호흡법도 수험생을 위해 도움이 된다. 허리를 바로 편 상태에서 배꼽아래 5㎝부근에 깍지낀 양손을 갖다대고 천천히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으로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간단한 요가 동작을 익혀 틈틈이 하면 건강도 챙기고 몸의 피로를 없앨 수 있다.

법장사 주지 혜경스님은 “수험생이 최선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음식을 조절하고 몸과 마음을 보호해주는 불교적 요가·명상 프로그램을 널리 보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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