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불국토 구현에 앞장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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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의 불국토 구현에 앞장서기를”
  • 안종국 기자
  • 승인 2024.02.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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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불교대학원 제7기 학위수여식 봉행
불교학 법사 과정 마친 졸업생 학위기 수여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도 응시자 전원 취득 성과 이뤄
학위수여식 기념촬영

서귀포불교대학원(원장 윤봉택) 제7기 학위기 수여식이 지난 2월 22일 서귀포 ‘숲속의 컨벤션’ 3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학위기 수여자는 윤규식, 강명준, 강병관, 권금숙, 김창효, 박덕진, 박상근, 오영숙, 오재복, 한경자, 임정희, 조미정, 허은석 졸업생 등 총 13명이며, 누적 졸업생 총수는 112명이 되었다. 

특히 이날 ㈜한국자격중앙협회의 심리상담론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된 졸업생들에게 심리상담사(Psychology Counselor) 1급 자격증도 수여되었다. 

오장환 교무처장은 학사보고를 통해, “이번 졸업생인 7기부터 처음으로 심리상담강좌를 개설하여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여 심리상담사 1급 자격을 획득했다. 현대사회의 물질문명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역할 모델이 요구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다. 때문에 정신건강이나 정서장애 등 심리적 갈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상담치료로 도와주는 전문인력 양성 과정이 중요해졌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이 과정을 더욱 활성화시켜 불교의 장점인 마음치유와 함께 불교의 자비실천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인재들을 꾸준히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졸업생들이 실질적인 자격증 과정도 이수했지만, 금강경은 선광사 주지 수열스님, 정토경은 월라사 주지 도종스님, 법화경은 혜관정사 주지 관효스님, 원각경과 법사지도론은 윤봉택 대학원장 강의 등을 통해 뛰어난 교학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삼보사찰에서의 2박3일 템플스테이와 국내 성지순례, 명사초청 특강 등을 진행하면서 명실공히 불교전법의 전문가로 배출시키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생들은 ‘개인이나 집단의 심리적 성숙과 사회적 적응능력 향상’을 지도하거나 지역사회 상담 교육, 사회병리적 문제에 대한 예방 활동 및 재난후유증에 대한 심리 상담도 하게 된다. 또 이 자격증은 학교상담이나 임상심리, 가족결혼상담과 공공기관 및 비영리기구 등에서 공식적으로 활동할 자격이 주어졌음도 뜻한다. 

윤봉택 대학원장은 ‘회고사’를 통해 “심리상담사 자격증 취득으로 실질적인 대중 지도를 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낸 졸업생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앞서 배출된 졸업생들은 그 신심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었기에 우리 서귀포불교대학원에 입학하려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러분들도 지난 2년간 수고하셨지만, 졸업한 이후에도 지역사회의 정신적 리더로서 더욱 모범적인 신행 활동을 증장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수협의회장 수열 큰스님도 ‘축사’를 통해 “졸업을 축하드린다. 모두들 졸업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한다. 그 새로운 시작의 향기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더 멀리 퍼지고, 부처님 가르침을 꼼꼼히 실천하는 것에서 열리는 법이다. 그런 불자들가 되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시작하는 졸업식이 되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교수 도종스님은 “여러분들이 학위도 받고 자격증까지 받는 것을 보니 한편 부럽기만 하다.  1급 상담사 자격증을 따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성취하신 분들의 노력에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훌륭한 교수들과 원장님의 가르침을 받는 여러분들은 복이 많은 분들이다.”고 축하해 주었다. 
고영효 총동문회장도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학업을 끝내서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발원하고 다짐하는 자리가 되는 것이므로 축하하고 싶다. 모교 발전을 위해 든든한 후원자가 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하였다.  
서귀포불교대학 김만국 학장은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대학원이 개설되고 오늘 7기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어 대단히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여러분들의 초심으로 발원하여 서귀포가 불국토가 되는 데 힘써 주시리라 믿는다.”고 축사를 전하면서, 대학원 설립과정과 그동안의 역사를 만든 분들의 행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윤규식 졸업생 대표는 ‘발원문’을 통해 “대학원에서 부처님의 정법을 배워, 참된 지혜를 알게 되었고, 중생에 대한 자비심과 보살행으로 중생제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관음보살의 자비와 보현보살의 보살행을 본받아,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여 병든 이에게는 약을 베풀고 어려운 이에게는 도움을 주는 보살행을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로 알고 바로 믿으며, 바로 행하는 불자가 되어 불법 홍포를 위해 당당히 달려 나가겠습니다. 혼탁한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만들기 위해 결코 게으르지 않겠습니다.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새기면서 실천하는 졸업생들에게 새로운 날이 열리기를 축복해주시고 성불에 이르도록 이끌어주시기를 간구드립니다.”라고 서원했다. 
이날 표창장 수여자로는, 대학원장상 박덕진, 오재복 졸업생이, 교수협의회장상은 조미정, 총동문회장상에는 오영숙 졸업생이 받았고, 서귀포불교문화원 이사장상은 윤규식, 서귀포불교문화원장상은 김창효 졸업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리상담자격증 수여
심리상담자격증 수여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7기 졸업생은 윤규식, 강명준, 오재복, 김창효, 권금숙, 오영숙 등이며, 기 졸업생 중에 고영효, 나인순, 오장환, 강옥경, 이미선, 임정희 등도 이번에 합격되어 자격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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