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짓지 말고 선을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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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짓지 말고 선을 행하라”
  • 고광언 객원기자
  • 승인 2024.03.2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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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행단체 팔정회, 3월 월례법회 봉행
신행단체 팔정회 회원들이 3월 월례법회에서 혜오스님의 법문을 듣고있다.
신행단체 팔정회 회원들이 3월 월례법회에서 혜오스님의 법문을 듣고있다.

불교 신행 단체인 팔정회(회장 이평호)는 지난 16일 원명선원에서 3월 월례법회를 봉행했다. 
팔정회는 백팔번뇌를 상징하는 부부회원 108명으로 구성된 불교신행단체다. 특히 ‘팔정도’를 신행의 나침반 삼아 지식 불교가 아닌 실천궁행하는 불교를 표방하고 있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무상정각을 이루어 불국정토를 향한 올바른 전법 수행으로 자비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법회는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명선원 선원장 혜오 스님을 법사로 모셔 법회를 개최하고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주지스님 법문, 발원문 봉독, 회원시간, 사홍서원, 산회가 순으로 봉행했다.
원명선원 선원장 혜오 스님은 이날 ‘칠불통계게가 우리 불자에게 주는 의미’를 주제로 법문을 했다. 
스님은 법문에서 “칠불통계게는 ‘제악막작(諸惡莫作), 즉 모든 악을 저지르지 말고, 중선봉행(衆善奉行), 즉 많은 선을 받들어 행하여, 자정기의(自淨其意), 즉 스스로 마음을 깨끗하게 하라, 시제불교(是諸佛敎), 즉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라는 뜻의 게송이다. 이 게송의 내용은 얼핏 보면 지극히 간단하고 평범하면서 쉬운 말 같지만, 너무 어려운 말이다.”라고 소개하고, “이를 마음속 깊게 음미해 보게 되면 ‘악을 경계하고 선을 권장’하는 불교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 게송처럼 노력하여 탐·진·치에서 벗어나 스스로 삶을 아름답게 가꾸고 모두가 행복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가르침을 펼쳤다.     
이어서 이평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법회를 봉행하는 날이라서 그런지 회원 모두의 얼굴이 훨씬 밝아 보이고 부드럽게 보인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오영호 팔정회 초대회장은 “혜오 스님께서 ‘칠불통계게의 의미’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는데 가슴 깊이 와 닿았다.”며 “팔정회 회원들은 팔정도 수행 정진으로 인드라망 생명존중 정신의 바탕인 연기법을 확실히 체득하여 언제나 상생의 삶을 살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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