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통찰과 진리의 길로 들어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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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통찰과 진리의 길로 들어서기를”
  • 안종국 기자
  • 승인 2024.03.20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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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관음사불교대학 36기, 대학원 18기 입학식 봉행
관음사불교대학(원) 2024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관음사불교대학(원) 2024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관음사불교대학(학장 무소 허운스님) 36기와 불교대학원 18기 입학식이 지난 10일 교육관이 마련된 제주 보현사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대학 등록자 72명, 대학원 등록자 22명 및 내외빈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조계종포교원 신도국장 겸 보현사 주지 자경스님, 23교구본사 관음사 기획국장 청공스님, 원법사 주지 현경스님, 불교대학 부학장 정안스님 등 교수사를 소개하는 순서를 가졌다.
학장인 무소 허운스님은 ‘입학식사’에서 “지금까지 살아왔던 내 삶과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삶은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가면서 내가 어떤 부분이 미진해서 지금까지 불편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삶을 살았을까 통찰해보고, 또 불교를 알았더라면 이렇게 살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그런 것을 1년 동안 보게 될 것이다. 앞으로 관음사는 불교도서관도 조성해 불교인문학과 교학 전반에 대해 연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여러분들이 불교인문학의 넓고 깊은 세계를 폭넓게 공부할 수 있도록 불사를 완수해 나가겠다.”라고 하며 체계적인 불교 공부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제23교구 신도회 김문자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많은 것을 이루고 겪다 보면 마음을 잃으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 대학 공부에서 ‘마음’을 쉬며 자신을 찾는 계기가 되도록 하시라.”고 하며, “지금은 평생 배움의 시대다. 백세 시대에는 거듭거듭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이제부터 발심의 소중한 마음으로 자신을 바꾸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입학생을 축하하는 자리에는 23교구신도회 김문자 회장을 비롯해 윤두호 수석부회장, 고태신 사무총장, 관음사신도회 김경보 수석부회장, 관음회 강정숙 회장, 로터스봉사단 장부임 단장, 자비량문화예술단 조은성 단장, 리더스클럽 제주지회 양방규 회장, 대학원총동문회 이명직 회장,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김영일 부단장 등의 신행단체장들이 참석해 따뜻한 환영과 격려의 마음을 모아 주었다.  
올해 입학생은 대학교 72명, 대학원 22명으로, 이들은 1년동안 불교입문부터 예불문, 법성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불교 과목을 공부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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