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사 거사림 창립 10주년 기념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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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사 거사림 창립 10주년 기념법회
  • 이병철 기자
  • 승인 2006.11.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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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법사 도영스님 “부설거사 닮은 선지식 되길”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및 세계자연유산등재를 기원하고 제석사 거사림(회장 오태숙) 창립 10주년 기념, 조계종 전 포교원장 도영스님 초청 대법회가 지난달 29일 제석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이날 법회에는 대원정사 주지 일조스님, 본문사 주지 광파스님 등 도내 각 사찰 스님과 신행단체 및 신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영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설거사가 가정에서 정진하여 깨달음을 얻었듯 제석사 거사림이 10주년을 계기로 더욱 정진하여 부설거사와 같은 선지식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항상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이웃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산다면 세상이 항상 밝은 빛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석사 주지 종호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어두운 곳에 들어 있는 보배는 등불이 아니면 볼 수가 없고, 부처님 법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하지만 설하는 사람이 없으면 알 수가 없다”며 “훌륭하신 스님의 설법을 듣고 우리들의 자성이 미혹 속에 빠져 있음을 깨닫고 자비의 대광명을 증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스님은 “10주년이 된 거사림이 대승의 뜻을 모아 거사림 회원들의 노고에 치하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태숙 제석사 거사림 회장은 “96년 창립이래 ‘자리이타’라는 목적 하에 불우이웃돕기, 친목도모, 매월 정기법회를 통해 거사불교 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그러나 10년 동안 정기적인 보시행 미흡과 회원들의 정형화 등의 어려운 점도 많았다”고 10년을 회고했다. 오 회장은 “앞으로 독경, 참선 등 다양한 수행프로그램으로 정진하고, 장엄염불을 통한 회원들의 결속을 다져 가겠다”고 밝혔다.

<도영스님 법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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