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월 이기영 선생의 생활 속 aaaaa茶禪一味aaaaa<9> ‘수국차(이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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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월 이기영 선생의 생활 속 aaaaa茶禪一味aaaaa<9> ‘수국차(이슬차)’
  • 제주불교
  • 승인 2007.07.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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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차는 우리나라 고산(高山)지대에서 자생하던 수국과의 차로서 아침이슬의 깨끗함과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차이다.

이슬차는 차 맛이 이슬처럼 맑고 깨끗하며, 아침이슬을 마시는 듯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차 맛의 이러한 특성과, 이른 새벽이슬을 머금었을 때 찻잎을 채취하기에 이슬차라 이름 붙여진 듯 하다.

수국은 천혜의 영초로서 설탕의 1000배나 되는 감미가 함유되어 천연적의 단맛과 향이 있는 귀한 약초다. 수국 밭에만 가도 향기가 진동하며 당 성분은 전혀 없는 무공해 천연감미의 무가당 전통차다.

이슬차는 첨가물이 전혀 없는 천연의 맛으로 혀끝에서만 달게 느껴질 뿐 체내에 흡수 되었을 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무가당이다. 또한 쓴맛이나 떫은맛이 없으며, 차의 성질이 냉성이나 열성이 아닌 온성이며, 카페인 성분이 없어 어린 아이부터 나이 든 노인들까지 누구나 즐겨 마실 수 있다.



   
 
   
 
만드는 법



1.한라산 지역에 자라는 산수국을 이른 아침, 이슬이 많을 때 채취한다.

2. 채취한 산수국 잎을 하우스나 비닐 마대 등을 이용해 살청한다.

3. 유념과 발효를 반복해 과일향이 날 때까지 충분히 발효하는데 수국의 당도가 설탕의 1000배정도이므로 입에 물어보아 당도가 충분 하다 싶으면 멈추도록 한다.

4. 이때 잘 발효 시켜야 좋은 향과 단맛이 강하게 난다.

5. 온돌방 건조나 건조기를 이용해 말려 제품을 완성한다.

6. 마무리 가향 작업이 필요할 시는 해도 좋다.



마시는 법



이슬차는 천연 단맛이 있으니 찻잔에 이슬차 1잎을 기준하여 더하거나 덜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다른차와 달리 자신의 입맛에 맞으면 차 잎을 끄집어 낸 후 마신다.

이슬차는 우려내는 시간에 따라 맛과 향이 변화하므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춰 우려내는데 신경을 쓰면 이슬차의 참맛을 느끼실 수 있다.

한편 이슬차를 음료수처럼 마실 때는 우린 이슬차를 냉장고에 넣어두면 시원한 무가당 주스가 되며 운동, 식후, 음주 후에 마시면 갈증이 풀리고 속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1. 찻잔에 끓인 물을 붓고 한 잎만을 띄운다.

2. 맑은 연록 색으로 우러날 때부터 1∼2회 맛과 향을 보아 자신의 입맛에 맞춘다.

3. 취향에 맞는 완성된 차를 마시기 전에 반드시 차 잎을 건져낸다.

만약 계속해서 우려내면 향보다 단맛이 짙어진다.



   
 
   
 
◆ 효능효과



이슬차는 피를 맑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여 수험생 및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다. 그리고 카페인이 없어 갈증을 해소하는 영양음료수로도 만점이다.

또한 이슬차는 식전 혹은 식후에 음용하면 소화를 돕고 입맛을 당기게 한다.

특히 식후에 음용하면 입냄새를 제거하고 치아 및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어 양치의 효과도 볼 수 있다.

이처럼 이슬차는 적절한 음식량 조절과 함께 이슬차를 음용하면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술을 마신 후 음용하면 술냄새를 제거하고 머리를 맑게 해 숙취 해소에도 좋다.

요리에 이슬차잎을 사용하면 독특한 맛을 낸다. 이슬차의 감미와 향으로 음식물의 맛을 내며, 쉽게 쉬지 않고 신선도를 오랫동안 보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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