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의 집<서귀포시 천지동 ‘여성전용휴식공간’>
상태바
불자의 집<서귀포시 천지동 ‘여성전용휴식공간’>
  • 이병철 기자
  • 승인 2007.07.05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당한 여성 꿈꾸는 ‘웰빙 공간’



   
 
   
 
자신의 체형에 콤플렉스를 갖는 사람들이라면 여름철은 더 고민스러워진다. 얇고 짧은 여름옷의 특성상 여름에는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신 없는 몸매는 자신감 상실로 마음의 병을 얻기도 한다.

노출의 계절, 체형관리로 당당한 자신감을 얻어 보자. 여기에 세심한 피부관리까지 더한다면 보다 당당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 주는 곳이 바로 서귀포시 천지동에 자리한 ‘여성전용휴식공간(대표 강해련·49)’이다.

특히 요즘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아름다움을 신경을 쓰는 미시족과 건강을 치중하는 웰빙족들이 등장하면서 패션은 물론이고 피부와 체형관리도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강 대표는 지난 5월에 ‘여성전용휴식공간’을 오픈하게 된 연유도 여기에 있다. 강 대표는 체형관리 경력만도 30년이 훌쩍 넘는다. 미용사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한 그는 틈틈이 손님들의 어깨를 매만지며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었던 것이다.

그는 시대가 요구하는 트랜드에 발맞추고자 한국건강관리협회로부터 2001년에 스포츠 트레이너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한편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웰빙지압 등을 배우며 그동안의 노하우와 접목시켜 나갔다. 그리고 피부관리 전문직원을 채용해 피부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여성전용휴식공간에서는 피부관리, 체형관리, 웰빙경락, 스트레스해소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성들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강 대표는 일단, 한번 손맛부터 보라한다.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온몸을 몇 시간에 걸쳐 뼈 마디마디를 풀어준다. 운동부족과 장시간 컴퓨터 앞에서 업무의 허리통증과 어깨 결림은 지압하듯 누르는 그의 손에서 기가 느껴지며 그 동안 쌓였던 피로가 눈 녹듯 녹아들며 한결 가뿐해진다.

여성전용휴식공간은 오픈행사로 8월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피부관리를 받을 수 있고, 오후 8~11시에는 약천사 아나율봉사단원들과 웰빙지압을 받기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무료서비스로 펴고 있다. 또한 차 애호가인 강대표는 다실을 마련, 차를 마시며 육체만이 아닌 입으로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수다공간도 열어 놓았다.

현재 약천사아나율봉사단, 서귀포불교합창단연합회 연꽃, 서귀포불교대학 9기 자우회, 서귀불교봉사 선우회 등의 왕성한 신행·봉사활동과 더불어 서귀포시종합사회복지관 찾는 노인들에게 이·미용봉사활동 등을 펼치는 강 대표, 그의 손끝에서 건강뿐만 아니라 자비로움이 온누리에 퍼지는 듯 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