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진산식 봉행…지역복지기금 마련 산사음악회도 열려






서귀포시 대포동 약천사 제6대 주지에 성원 스님이 취임했다.


약천사는 지난 6일 대적광전에서 ‘제6대 성원 스님 주지 진산식 및 가을 산사음악회aaaaa를 봉행했다.


진산식에는 약천사 회주 혜인 스님을 비롯해 일붕선교종 종정 연종 스님, 조계종 종회의원 돈관 스님,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주지 원종 스님, 태고종 종무원장 상허 스님, 법화종 종무원장 광수 스님, 일붕선교종 종무원장 영수 스님 등 도내외 스님과 서운봉 서귀포시 부시장, 오영기 서귀포경찰서장, 도내 신행단체 및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법공양․ 취임사․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혜인 스님은 법어에서 "주지의 본분사는 좋은 인연을 항상 만들고 잘 보호하는 일"이라며 "모든 사람들을 부처님처럼 섬기되 하심하고 또한 하심하라"고 당부했다.





성원 스님은 취임사에서 "늘 부처님 곁에 살며 불법을 이야기하며 살아가는 저는 행복한 사문"이라면서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부처님 가르침을 알고 실천하며 약천사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도량으로 만들어 가는 것인 만큼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고봉 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새로 주지 소임을 맡는 성원 스님은 수행과 사찰운영 능력 등을 고루 갖춘 수행자로서 약천사를 극락도량으로 잘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약천사 발전을 위해 성원 스님 및 재가불자와 함께 수행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약천사는 지역복지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는데 제주도립예술단의 무대에 이어 임정선씨의 가야금 연주, 영산회상 예술포교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