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눔’ 孝사랑 실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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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눔’ 孝사랑 실천 앞장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8.10.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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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타·한솔민요봉사단, 노인의 날 맞아 2일 제주태고원서 흥겨운 한마당


   
 
  수자타봉사회와 한솔민요봉사단이 노인의 날을 맞아 제주태고원을 방문, 시설 노인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제주지역 불자들이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교계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을 방문,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겼다.


수자타봉사회와 한솔민요봉사단은 지난 2일 제주태고원에서 흥겨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수자타봉사회원들은 다도 시연에 이어 노인들에게 향기로운 차와 다식을 제공하며 ‘말벗 되어주기’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한솔민요봉사단원들도 경기 민요 등 흥겨운 우리가락과 함께 전통무용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수자타봉사회원·한솔민요봉사단원과 노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가족애를 나누는 등 훈훈한 자리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들 봉사단체(지도법사 지화 스님·흥룡사 주지)는 제주태고원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노인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허향추 수자타봉사회장은 “회원들이 정성껏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서로가 아름다운 인연을 맺은 것 같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표정을 볼 때마다 마음마저 풍요로워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김춘생 한솔민요봉사단장은 “어르신들이 단원들의 방문을 손꼽아 기다리신다”면서 “앞으로 어르신들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태고원장 휴완 스님은 “젊은층 또한 머지 않아 노인이 됨에 따라 노인문제는 곧 자신의 문제”라며 “보다 많은 젊은층이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스님은 “노인들은 자신의 삶을 이끌어 가는 주체임에도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으로 구분 지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노인의 날’ 명칭 대신 ‘어른 공경의 날’ 등으로 변경해 경로효친의 미덕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주은행 총무지원팀도 제주태고원을 방문, 성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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