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불자’향해 일심 정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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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불자’향해 일심 정진 다짐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8.10.08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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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제주종무원, 6일 제주불교대학 24기 입학식 봉행


   
 
  태고종 제주불교대학 제24기 입학식이 지난 6일 종무원 법당에서 개최됐다.  
 


제주불교대학(학장 상허 스님) 제24기 입학식이 지난 6일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장 상허 스님과 부학장 대권 스님(본사 대표이사)을 비롯해 사정원장 혜일 스님(정방사 주지), 문화예술원장 성천 스님, 총무국장 벽공 스님(산방사 주지)을 비롯한 종무원 집행부 스님들과 김호성 제주불교대학 총동창회장, 문애숙 태고보현봉사단장 등 신행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날 학장 상허 스님은 “여러분은 부처님 말씀을 배우고 듣고 실천하고자 제주불교대학에 입학했다”면서 “앞으로 6개월간 도반들과 함께 공부하며 서로 격려해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회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학장 대권 스님은 “입학생 전원은 도반이라는 배를 함께 탔다”며 “불교대학에 입학한 초심을 항상 새기며 서로 격려해 훌륭한 도반으로, 그리고 불법을 홍포하는 포교사가 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호성 총동창회장은 “불교를 인생의 영원한 반려자이자 스승으로 여기고 있다”며 “불교를 공부하면서 마음의 근본이 무엇인지 깨닫게 돼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81명의 입학생들은 앞으로 6개월간 기초교리 및 수련회 등을 통해 불자로서의 소양을 함양하게 된다.


한편 여법한 불자양성의 산실인 제주불교대학은 불자들의 불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신행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99년 9월 첫 문을 열었다.





<24기 입학생 강 용 호 씨>


“불교 바로알기 위해 부단히 공부”


   
 
   
 
“예전부터 불교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부처님의 진리를 차근차근 탐구해 나가고자 제주불교대학에 입학하게 됐습니다.”


제주불교대학 24기에 입학한 강용호씨(66·고성 극락사 신도)는 “그동안 인사이동이 잦은 직장생활 때문에 불교를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오늘 입학을 계기로 부처님의 깊은 가르침을 깨치기 위해 부단히 공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씨는 “사람들마다 진실한 마음이 똑같이 있는데 그 마음을 깨치지 못해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것 같다”며 “불교 공부를 통해 마음을 수양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보시하는 마음으로 노후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강씨는 “강의를 충실히 이수해 6개월 뒤 졸업식 때에는 개근상인 정진상을 반드시 받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이어 강씨는 “불교 공부를 통해 참다운 부처님 제자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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