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에 실려온 禪詩 - 나그네(客作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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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에 실려온 禪詩 - 나그네(客作吟)
  • 제주불교
  • 승인 2008.12.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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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이 천지에 바람은 차가우니


저무는 저 구름바다 사이로 고개 돌리네


고향을 떠나와 멀리 있으니


내 꿈과 내 혼만이 부질없이 오가네.





雪滿乾坤風色寒(설만건곤풍색한)


回頭日落海雲間(회두일락해운간)


故鄕一別千山外(고향일별천산외)


魂夢悠悠空去還(혼몽유유공거환)





·형식 : 칠언절구


·출전 : 제월당대사집(霽月堂大師集)





고향은 아득히 저 하늘 끝에 있나니 내 꿈과 내 혼만이 밤마다 밤마다 부질없이 오고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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