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 속 깨달음의 향기(6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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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속 깨달음의 향기(621호)
  • 제주불교
  • 승인 2008.12.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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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기뻐하는 행(보시바라밀을 닦다)-2


또 생각하기를 ‘원컨대 이미 지었거나 현재 짓거나 장차 지을 선근으로써 미래 모든 세계의 중생 가운데서 아주 큰 몸을 받아 그 육신으로써 주린 중생들의 배를 채우되 한 조그만 중생이라도 배부르지 못하면 신명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고 한다.

그때 보살은 삼세의 중생들이 받은 몸이 무너짐을 보고 문득 생각하길 ‘가이하다 중생이여, 어리석고 무지하여 생사에서 무수한 몸을 받았지만 부서지기 쉬워 머물지 못하고 속히 없어지며 이미 없어졌거나 지금 없어지거나 장차 없어질 것이되 능히 견고하지 못한 몸으로써 견고한 몸을 구하지 못하는구나. 내가 마땅히 부처님의 배우심을 다 배우고, 온갖 것을 아는 지혜를 깨쳐 모든 법을 알 것이요, 중생들을 위하여 삼세가 평등하고 수순하여 적정하며 무너지지 않는 법을 설하여 길이 안락함을 얻게 하리라’고 하니 이것이 기뻐하는 행이다.”

-화엄경 십행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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