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에 실려온 禪詩 - 진선자에게(珍禪者求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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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에 실려온 禪詩 - 진선자에게(珍禪者求頌)
  • 제주불교
  • 승인 2008.12.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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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나서면 걸음걸음 맑은 바람 넉넉한데


동서남북 어디에도 자취가 없네


지팡이 거꾸로 쥐고 정처 없이 다니지만


본래는 다만 이 한 털끝 속이네.





出門步步足淸風(출문보보족청풍)


南北東西沒筒(남북동서몰통종)


倒握烏藤遊歷遍(도악오등유역편)


元來只在一毫中(원래지재일호중)





·형식 : 칠언절구


·출전 : 나옹화상가송(懶翁和尙歌頌)





아무리 가 봐도 처음 출발한 그 지점이요(行行發處), 목적지라고 가보면 그 곳은 길 떠났던 바로 그곳이네(至至本處).-의상(義相)대사의 시와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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